제 아는 동생의 이야기 입니다.
중국에 유학갔을때 만났던 동생인데.
동생이 일주일에 한번 친척형집에 놀러가서 잠도자고 그랬답니다.
그날도 친척집에가서 있다가 B(B를 동생이라 하겠습니다.) 가
담배도 한대 태울겸 여자친구한테 전화도 한통 할겸 해서 잠깐나와서
빌라 복도에서 담배를 피면서 전화를 걸었답니다.
여자친구와 웃으면서 한참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여자애가 누가 옆에 있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그래서 B가 "야! 무섭게 하지마 진짜.."
B는 평소에도 무서운걸 잘 못보는 편이거든요
그러자 여자친구가 자꾸 누가 옆에 있는것 같더랍니다.
자꾸 장난치지말고 옆에 친구 있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그래서 무서운 마음에 화가난 B가 여자친구한테 막 소리를 지르며 화를냈는데
여자친구도 울먹거리면서 진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랍니다.
결국 B는 무서워서 얼릉 전화를 끊고 집으로 다시들어가 잠을 잤더랍니다.
다음날 아침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B가 친척형한테
바로 윗층에 무슨 사고 같은거 있던적 있냐고 물어보니
형이 말하길 " 너 어떻게 알았냐..? 우리집 바로위층에 살인난적 잇었어"
이러는 겁니다. 자세히 물어보았지만 형도 아는게 거기까지 일뿐
살인 사건이 있었고 범인은 여자였다고 합니다.
놀란 맘에 B는 얼릉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답니다.
그리고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어제 무슨 소리가 들렸었냐고..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줄 아냐고 막 화를 내듯이 얘기했답니다.
그러자 B의 여자친구가 갑자기 정색을하면서 어제 자기도 무서워서
말을 못 한게 있다는겁니다.
B가 물어보자 여자친구가 대답하길..
"어제 내가 전화했을때 자꾸 옆에서 누가 웅얼 대길래 친구가있는가보다 했어"
"근데 아무리 들어도 친구는 아닌것 같아서 자세히 들어보니까 애기울음소리였어.."
"니가 말안할때는 안들렸다가 말만 하면 계속 애기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내가 왜 울었냐면.."
"누가 강제로 애기 입을 막는듯한 소리가 들렸어.."
"마치 강제로 애기 입을막고 막은 손사이로 새어 나오는듯한 소리.."
그 살인사건은.. 여자가 애기를 죽인게 아니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