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가 10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살심을 느낄 정도로 뇌에 각인된 유일한 제작사가 J.C STAFF였는데
어떻게 작화갑이라 불리는 원펀맨이 당첨되셨군요
j.c staff의 가장 최근작 중 하나인 던만추 외전 소드오라토리아는 정말 끔찍한 수준의 액션씬을 보여주며
bd 권당 판매량이 1300장 안팎이었습니다.(소설은 누계 1000만부가 눈앞)
소드 오라토리아 액션씬 볼 때마다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치가 떨렸는데
이제 그걸 원펀맨에서도 보려나요..
아래는 오는 길에 주워온 나무위키의 소드 오라토리아 애니메이션 평가 항목
나무위키도 잘못된 정보가 많지만 전에피소드 다 본 입장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작이었던 던만추는 BD 권당 판매량이 5000대였으니 판매량은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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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J.C.STAFF가 일상씬은 잘 뽑는 제작사지만 액션씬 면에서는 극히 취약한 제작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퀄리티에 있어서 우려를 표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가뜩이나 본작은 외전 주제에 원작보다 더 전투씬의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팬들의 우려가 더욱 깊은 상황. 저레벨 주인공인 벨 혼자 싸우는 본편과는 달리 이쪽은 레벨 5이상이 7명이나 모인 로키 파밀리아 주역의 이야기니 만큼 액션의 수준이 본편보다 훨씬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서 애니화된 바 있는 원작인 던만추의 작화 퀄리티 때문에 팬들의 우려가 더 심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던만추 TVA의 전반적인 액션씬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 않은 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벨과 미노타우르스의 싸움을 그려낸 8화의 액션씬 같은 부분은 훌륭하게 뽑혀나왔지만, 정작 대미를 장식한 최종화의 골라이어스 전투씬을 원작의 박진감은 1%도 없는 굉장히 허접한 연출 및 작화로 묘사하여 팬들에게 비판받은 바 있기 때문. 다만 본편보다 외전 쪽이 훨씬 작화가 좋았던 금서목록과 초전자포의 경우를 생각하면 본편 쪽이 안 좋았다고 이쪽도 비슷할 거라 확답을 내리긴 어렵다.
그리고 애니 방영이 끝난 후 평가는 모든 우려가 사실이 되었다.
헤스티아의 끈 때문에 이슈성이라도 있었던 던만추와 달리 시청자의 완벽한 무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결정적으로 액션이 주가 되는 작품에서 액션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5권까지 중요한 액션 장면은 변종 몬스터와의 첫 조우와 혼자 남은 아이즈의 전투, 레비스와 아이즈의 1차전, 그 후 아이즈의 승급을 위한 우다이오스와의 결전, 레비즈 2차전, 올리비아 엑트 VS 헤르메스 파티, 변종 정령과 로키 페밀리아의 전투이다.
원작의 재현성은 둘째치고 단 한 부분도 임팩트 있게 살리지 못했다. 2화부터 불안한 작화 상태를 보여주었기에 상당한 저예산이라고 보인다. 던만추도 그닥 고퀄은 아니었지만 한 번이라도 제대로 액션을 살린 화가 있었다. 하지만 소드 오라토리아는 단순히 좋은 화가 없다. 특히 5권 전체를 다루기 위해 극단적인 삭제가 이루어졌는데 우다이오스전은 고작 3분. 중간의 모든 과정이 삭제되고 아이즈의 기합으로 허무하게 끔살당하는 식으로 처리를 하였다. 변종 정령과의 싸움도 마찬가지의 연출을 보여준다.
결국 5권까지의 내용을 억지로 꾸역꾸역 담아내며 마무리되었는데 얼마나 돈이 없었는지 10화의 벨과 미노타우르스 결전을 던만추의 장면 그대로 복불을 했다. 이쯤되면 엔들리스 에이트는 장인 정신이라고 봐야할 듯.
기존의 라이트노벨을 본다면 알겠지만 이번 소드 오라토리아는 위에 언급한 대로 과할 정도의 엇박과 스토리 붕괴, 부실한 전투씬으로 인해 저예산 호구 애니로 평가 받았다. 중요하게 들어가야할 스토리도 엇박 때문에 죄다 씹혀버렸고, 스토리는 말아먹은지 오래, 부실한 전투씬은 전작인 던만추 오리지널에 비해 쓰레기 수준이다. 그나마 잘 살린건 캐릭터성인데 그것마저도 오리지널에 다씹혔다. 던만추 애독자들이라면 상당히 기대했다가 1화에서 실망, 2화에서 절망, 3화에서 욕, 4화부터는 그냥 안본다. 그만큼 답없이 진행되었기에 원작자인 오모리 후지노 작가님은 울면서 욕해도 할말이 없다.
사실 기존 오리지널도 8화의 미노타우로스전을 제외하면 잘뽑아낸 것은 없다. 그나마 이 제작사가 제일 잘한 것은 캐릭터성이다.일상물 전문이니 이거라도 못뽑아내면 답 없는거다. 근데 왜 하필 제작사가 J.C.STAFF 인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한일 가릴 것 없이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차가워서 이게 라노벨의 홍보로 이어질 지 의문이다.
블루레이 판매량은 1권 기준 첫주 1,300장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