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www.chuing.net/zboard/zboard.php
"자..소개가 끝났으니 이제는 본 게임에.."
"이봐!"
참가자들 사이에서 말똥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사회자는 당황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곧 나머지 참가자 3명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다,
사회자는 관객들에게 미안하다며 윙크를 찡하고는 사회를 이어갔다.
"죄송합니다. 나머지 참가자분들도 소개해드리죠!
말똥같은 커피야! 니시오 니시키!
커피냐 고문이냐 에라베에~! 야모리!
누나 사랑해! 키리시마 아야토!
이상 6명의 참가자였습니다. 그럼 이제 본 게임에 들어가도록 해볼까요?
첫번째 게임은 3대3 팀배틀입니다. 한팀당 한잔의 커피를 만들어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를 매길사람은 바로 이 분들..! 특별히 ccg에서 나와주셨습니다!
소개드립니다 와슈 요시토키 국장.히라코 타케 상등. 아리마 키쇼 특등 나와주셨습니다!"
"와아아아~"
관객들이 함성을 질렀다. ccg.구울대책국이 대체 커피랑 뭔 상관이냐 싶지만 나온게 어딘가,관객들은 열심히 함성을 질렀다.
6명의 참가자들은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아몬을 제외하곤 모두 구울이다. 심사하는 사람이 ccg 수사관이여서야
제대로 된 심사평이 될리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혼자 수사관인 아몬이 수상했다. 이 구울들 사이에 혼자 참여한 인간참가자.
그것도 ccg의 유망주 아몬코타로 상등...그리고 심사위원은 ccg의 주요인사들. 분명 뭔가가 잘못됬다고 카네키는 생각했다.
"여어 카네키"
"니시오 선배?"
카네키는 그제서야 이 대회에 니시키가 참여했다는 걸 깨달았다. 반가운 마음도 들었지만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안테이크 소속의 니시키가 나올 것 같았으면 자기가 굳이 나올필요가 없었던 것이였다. 점장님한테 한방 먹었다..고 생각한
카네키였지만 코마씨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며 자기위로를 했다.
"그럼 팀 배정을 하겠습니다. A팀의 멤버는 카네키 켄,야모리,키리시마 아야토.
B팀의 멤버는 아몬 코타로,츠키야마 슈,니시오 니시키로 배정되었습니다. 그럼 시간은 30분.
모두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십시오! 시작!"
시작이라는 말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모두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카네키를 중심으로 야모리,아야토가 모이고 아몬을 중심으로 니시키,츠키야마가 모였다.
서로 어떤 커피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골똘히 고민을 시작했다.
"여..여러분은 어떤 커피가 나을것같나요?"
카네키가 묻자 야모리는
"난 고문후에 마시는 커피"
라고 대답했다. 그렇다 이사람은 변태다.도 S였던것이였다.
제길.이 사람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카네키는 아야토에게 물었다.
"그..그럼 아야토는?"
"나는 아직 청소년이라 커피는 몸에 좋지 않아"
"그럼 왜 나온거야?!"
아야토 부끄러운듯이 미소를 지었다. 한대 때리고 싶엇다.
"이러면 안되는데...저쪽팀 상황을 보고 올테니 커피 고민하고계세요"
카네키는 아몬팀을 염탐하러 출발했다.
"아-모↗레↘ 나는 카네키킁이 마시면서 카네킹을 먹고싶어!"
아몬팀에서 츠키야마가 소리쳤다.
"이봐 츠키야마.계속 그러다간 요모에게도 뒤지지않는 내발차기 맛을 보게 될꺼야.."
"어이어이 말똥군?난 발차기가 아니라 카네키킁을 맛 볼꺼야"
"뭐어?! 이 망할 미식가가!"
그들이 티격태격 싸우는 사이 아몬은 옷 안주머니를 뒤적이고있었다.
"저게 뭐하는거지?"
카네키는 생각했다. 저 팀도 상황이 좋지는 않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
재빨리 돌아온 카네키는 야모리,아야토를 불렀다.
"커피는 정했나요?"
그들은 자랑스럽게 웃었다. 그들의 손에는 더위사냥이 있었다.
"녹이자"
카네키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 대회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10분후>
"자,시간이 되었습니다! 참가자 모두 완성한 커피를 들고 심사위원앞에 서시길 바랍니다!"
양 측 참가자 모두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심사위원에게 걸어갔다. 커피는 각각 카네키와 아몬이 들고있었다.
"먼저 A팀의 커피를 심사해주시길 바랍니다!"
카네키는 마음조리며 커피를 심사위원들에게 건넸다. 그가 건넨 커피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더위사냥)이였다.
와슈 요시토키는 인자한 표정으로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말했다.
"이것은..! 이럴수가 이것은 커피의 혁명입니다..!커피이면서도 커피같지 않은..!
마치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그런 아이스커피..!! 대단하군요!"
'당연하지..더위사냥인걸...'이라고 카네키는 생각했다.
이어서 히라코 상등이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맛있군요"
평범했다.
다음은 ccg의 사신.아리마 키쇼의 차례였다. 키쇼는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카네키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카네키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아리마는 꾹 다문 입을 열고 심사평을 말했다.
"꽤 하는 군. 카네키 켄"
"네!이상 A팀의 심사평이였습니다! 매우 좋은결과가 예상되는데요? 다음으로 B팀의 커피를 심사해보도록하겠습니다!"
B팀의 대표,아몬 코타로는 손에서 일회용 종이컵에 담긴 자판기 커피를 꺼냈다.
와슈 요시토키는 그것을 한잔 들이키고는 눈물을 흘렸다.
"이 맛이야..."
아몬은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히라코의 심사평이 계속되었다.
"맛있군요"
평범했다.
다음은 ccg의 사신,아리마 키쇼의 차례였다. 키쇼는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카네키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꽤 하는 군..카네키 켄"
"네..?"
아몬은 당황했다.
"이상! A,B팀의 심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그럼 합계점수를 발표해볼껀데요..!
그 전에! 참가자 한분씩 각오를 말씀해주십시오!"
"코마씨의 한을 갚고 말겠습니다"
"1000-7은?"
"누나 다이스키"
"말똥같은 심사평이군"
"카네키킁...타베타이.."
"내 이름은..아몬 코타로다!"
"네,이제는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있습니다. 그럼 결과를 보여주시죠!"
전광판에 표시된 결과는 충격적이였다.
A팀 80점. B팀 100점. 말도안된다. 자판기 커피따위가 카네키팀의 더위사냥을 이긴 것이였다.
"이게..뭐야"
카네키는 낙담한듯 털썩 주저앉았다. 경비원들이 카네키를 일으켜 세워주고 심사위원들은 결과를 설명했다.
"이 점수의 원인은 아몬코타로에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저희 CCG의 상등수사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이 대회는 아몬코타로의 스펙쌓기였다.
관객들은 함성을 질렀다. 모두 결과에 만족한듯 함성을 질렀다.
"그럼 B팀은 본선에 진출하겠습니다! 다음 대회는 12월 20일에!"
카네키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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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닙니다. 아직 카네키는 흑발의 안대입니다. 곧 각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