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게임처럼 말이야. RPG같은 것 있잖아.
게임을 만든 기획자가
만들어 놓은 스토리 라인을 따라 가는 게임.
그 게임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은 게임내의 주인공이 되어 많은 일을 하지. 모험을 떠나고,
용사가 되고, 마왕이 되어보기도 해.
능력 있는 게임개발자는 중간
중간 대화의 선택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도록 해놓기도 하지. 특정
인물을 죽이면 배드엔딩이라든지, 특정 인물을 살리면
해피엔딩이라든지 하는 것 말이야. 유명한 게임이라면
[파이널
판타지]라던가 [창세기전] 이라고 할까? 바로 그런 것처럼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 그래, 세계는 바로 그런 게임들이야. 바로 내가
만들어낸."
자신이 창조한 세계를 게임으로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