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철학 같은 것들이.. 논의한 거를 다른 사람들이 엮어 놓은 건데..
(작가가 직접) 쓴 게 아니고.. 되게 재밌었었어요."
"지금도 필요한, 들어야 하는 말인 것 같고.."
"저는 한국에서 유학을 했잖아요.
근데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제 의견을 개진開陳(주장)하고 그러면은,
가끔씩 상대방이
너는 미국이라는 대국에서 왔고, 서양인이고,
여기의 어떤 논리를 생각하지 못한다고
자꾸 지적을 받았었기 때문에.."
"내가 너무 기본을 모르는 건가?
그러면 그걸 한 번 들여봐야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감탄)
"사실 문화가 차이가 난다고 하면
그냥 넘어갈 때가 많은데.
그럼 다르다면 뭐가 그렇게 다른데?
하고 동양 철학을 읽어본 거죠." - 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