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회사-.,- |
익명 | 0-0 | 2013-10-11 10:11:26 | 461 | |
[고민이라기보단 그냥 아무데나 풀어놓고 싶어서 하는 넋두리임]
모 제조업체 사무직으로 다니고 있슴당 이딴회사 때려치울테다 싶었는데 전 왜 아직도 다니고 있죠 회사 적자난다고 작년에도 연차수당 안주고 올해도 안준다는데 맨날 사무직이라서 잔업수당도 없고 주5일제건만 착하디착한고객사덕분에^^ 주말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에 적자라고 특근수당도 안줌 전 차 안 끌고 다녀서 망정이지 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적자라고 작년부터 기름값 안줌 근데 다른지역에 새로 3공장짓는건 쓸데없이 겁나 크게지어놓음ㅋㅋㅋㅋㅋ공간활용 못하고 크기만하다고 사람들 다 어이없어 했죠
그런데 여기 공장 잘 돌아가고 있는데 사무직들은 죄다 그 새로지은곳으로 다니라고 해서 (기름값X, 통근버스X, 근처교통수단X, 기숙사 꽉참, 출퇴근왕복3시간)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첫차버스-환승해서버스-하차해서카풀-회사근무-카풀-버스-환승해서버스-도착하자마자 씻고 취침-새벽기상-반복되니까 지긋지긋하고 사장님이 툭하면 조출하라고 성화셔서.. 원래 출근시간은 8시건만 6시에 나와야 될 때도 있고-.,- 그동안 회사에서만 붙잡혀 있고 여가시간도 없어서 힘들었는데 이제 진짜로 그만둬야 되는구나 싶었음. 그래서 1-2주동안 기다려도 계속 그 지역 다니라고 하면 그만둘겁니다 하고 노래를 불렀더니 혼자 복귀........... 회사사람들은 개 부럽다고 하는데 전 그만두고 휴식기간 갖고싶었는데 이렇게 되서 속이 쓰리죠...;;; 주변사람들도 이사전후로 대부분 그만두거나 잘려서 소수정예만 남음 근데 사실 회사(사장님방침)는 싫은데 사람들은 좋은분들이라.. 이상황에서 그만두기가 미안한마음도 있긴 합니다 전산시스템 개발당시있던 사람이 저 밖에 안 남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같은팀 상사분들이랑 인사팀 이사님은 자꾸 평생같이가자 이쁘다이쁘다 하면서 못 가게 은근 붙잡고;; 후... 그냥 딱히 도움을 구하는건 아니고 처음에 썼던것처럼 하소연좀 하고 싶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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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은 다니면서 다른데 알아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