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좌파' 낙인을 찍고 좌,우 이념을 가르는 갈등 조장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더팩트>취재 결과 백 시장은 시청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하고 나오는 시민들을 향해 느닷없이 "좌파"라고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 A씨는 지난 24일 "논산시가 KDI 기업 유치와 관련해 논산시청 투자 유치과 행정 사무감사 방청을 하고, 3층에서 2층으로 내려오던 중 백 시장이 우리를 가리키고, 손가락질을 하며 봐봐 저 좌파들 말을 듣고 시의원들이 이의 제기를 했다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시장이 SNS 생중계를 본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 의원들이 행감에서 질타를 하니 불쾌했던 모양"이라며 "우리를 보더니 그렇게 말해 시장에게 따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청객으로 행감에서 단 한마디도 안 한 시민들에게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냐?"며 "사과를 요구하니 시장 집무실로 말없이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분에서 15분 후 비서실 직원이 시장님이 다른 통로로 퇴근을 했다고 해 시장실을 확인하니 진짜 없었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문자 메시지로 "시민에게 한 말이 아니라 그분들에게 했다"며 "사드 반대 등 안보 분야에 지속적 반대이다. 한 달 전 내 사무실에서도 똑같은 발언을 했다"면서 "그 분들이 행감장에서 나오는 것을 본 순간 좌파분들이 여기는 어쩐 일이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도 순간 깜짝 놀랐다"며 "한 목사님은 욕설하며 고함을 했지만 대꾸하지 않은 것이라며, 좌파, 우파는 우리가 흔히 말하고 쓰는 용어이지 욕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저 시장 저번엔 훈련소 상품화시키더니
정신 나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