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당 일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당대표 차출설’이 제기된 데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단 전망을 내놓았다.
안 의원은 1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결심”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유능한 인재임은 분명하다”면서도 “정치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다만 한 장관이 당 대표가 됐을 때 제기되는 두 가지 우려를 전했다.
첫 번째 국민의힘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당 대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 안 된다는 점, 그리고 두 번째로 정부의 안정이 우선인데 법무부 장관이 직을 버리고 당 대표 선거에 나가는게 과연 바람직한지 등이다.
안 의원은 자신의 경험을 들어 “여러 가지로 시행착오도 거치면서 그게 쌓이는 것 같다. 그래서 배우는 점이 많다. 성공의 경험은 성공의 경험대로 좋은 것이며 실패의 경험은 실패의 경험대로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게 또 굉장히 좋은 정치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시기를 묻는 진행자의 말엔 “공식적으로 언제 전당대회를 한다고 일정이 나와야 (출마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같은 당 박성중 의원은 한 장관의 당 대표 차출설과 관련해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라며 안 의원과는 조금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전날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당권 도전) 그런 가정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그는 “당 내 ‘간판 스타가 없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 내부 여러 주자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느냐”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은 좀 이르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다가올 2024년 총선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높다’고 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차출, 차기 총선에 대한 문제는 아무래도 장관을 2년 정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오래한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며 “그런 차원에서 차기 총선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찰스 꼴에 겐세이놓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