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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안 한다”던 윤 대통령…공기업·금융권 곳곳 ‘낙하산’
크림동 | L:57/A:533 | LV101 | Ex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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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22-12-14 20:50:00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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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정치인들이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금융권으로도 ‘낙하산 보은인사’ 논란이 번지고 있다. ‘낙하산은 없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파기이고, 명분 없는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대선에서 윤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3일 부산에 기반을 둔 비엔케이(BNK)금융그룹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엔에이치(NH)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이 전 실장은 윤석열 캠프의 좌장이었고 대통령 당선자 특별고문으로도 활동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직능본부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았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물망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공공기관 개혁을 강조했지만 전문성 없는 정치인들이 공기업 주요 보직을 차지하는 ‘낙하산 인사’는 여전하다. 캠프에서 활동했던 최연혜 전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정용기 전 의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최 사장은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지낸 철도 전문가이며, 정 사장은 당직자 출신이다. 행정학 교수인 이은재 전 의원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 없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선임됐다. 호남·검사 출신 정치인으로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았던 박주선 전 의원은 대한석유협회장으로,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 8월 사실상 경질됐던 경윤호 전 비서관은 사임 3개월도 되지 않아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돼 논란에 불을 붙였다. 정부와 여당이 “국정 철학에 맞지 않는다”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를 압박하고 그렇게 생긴 보직에 ‘윤석열 캠프 인사’를 밀어넣는 사례도 있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8월, 국민의힘의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에 이어 임직원들의 근태 문제까지 불거져 자진사퇴하자, 윤석열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사장 자리를 꿰찬 것이다. 전방위적 낙하산 논란에 대통령실 안에서도 “공공기관 인적 쇄신 빛이 바랬다”(대통령실 실무자)는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시민단체와의 토론회에서 공영방송 사장 임명 논란과 관련해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킨다? 전 그런 거 안 할 것”이라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내각 인선 관련 비판이 나왔던 지난 7월 출근길 약식회견 때는 “임명직 공무원에 가장 요구되는 요건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공공기관의) 내부 추천위원회 등을 거쳐 검토한 뒤 임명된 인사들로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전문성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인사”라고 해명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경제학)는 “경제 위기가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실력 없는 낙하산 인사들이 보직을 차지하는 것은 더욱 적절치 않다”며 “철학 없는 정부의 명분 없는 인사”라고 말했다.

 

내로남불 그 자체인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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