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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안고 떠나는 백경란…후임 ‘尹 55년 지기’ 부인 지영미 유력
크림동 | L:57/A:533 | LV101 | Ex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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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2-12-16 20:51:14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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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주식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에는 감염병 전문가이자 윤석열 대통령 죽마고우의 부인인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 소장을 차기 질병청장으로 유력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지 소장은 20여 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해 온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현재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소장은 윤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지 소장의 남편은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로, 이 교수는 윤 대통령과 대광초 동창이자 서울대 법대 동기로 '55년 죽마고우'다. 이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도 외곽에서 윤 후보를 지원했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첫 질병청장에 오른 백 청장은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을 이유로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추천으로 윤석열 정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 청장은 취임 당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당 주식 매입 내역 등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야권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았다. 백 청장은 이후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지만, 그 시기와 대응을 놓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달 백 청장이 주식거래 내용 등 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국정감사장에서 위증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가족 논란도 불거진 바 있다. 백 청장의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자신의 누나가 질병청장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백 청장은 이후 남동생이 직접 쓴 이력서가 아닌 제3자가 서류를 작성해 제출한 것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찰스 픽이라 그런가 도망치는건 1류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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