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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채워줄 이가 없다 - 변종윤
순백의별 | L:60/A:585 | LV94 | Ex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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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0-03-08 00:07:42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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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마음이

중년의 나이가
육신을 파고드는 세균들에 점령당해
꼼짝못하고  거친 호흡만    들락거린다.

조금만 더
살아 
채우고 싶은 욕망도  눈에 보이건만

지금 이순간은   
모두 버리고  고향으로 되돌가고싶어한다.
마음만 아프고 육신만 고달프다.

희망은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지만
결국
꿈은 꿈으로  날아가고

남는것은 삶과
고달픔 뿐이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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