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성이에 아사직전인 상황에서
게다가 적지 한가운데 고립된 성안에서 농성 중,
성문이 열리고 소란스러워졌다고 하면
누구나 이젠 끝이구나 하고 그대로 포기 할 상황인데...
비신대 병졸들은 그 와중에도 창 들고 분연히 떨쳐 일어남
부상병들이 누구하나도 빠짐없이 갑주 챙겨입고 창을 들고 있음 ㅠㅠ
전쟁통에 짝사랑이나 해대는 카이네 부저같은 조나라 장교들보다도
죽어도 자기 위치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려던 비신대 잡졸들이 더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