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세계를 만든 창조신의 이름. 징벌자라 불리며 차원을 아우

르는 절대의 존재.

영원 불멸의 존재로서 영겁의 세월을 살아가는 초월자들 중에는 자

신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존재 또한 얼마든지 있었다. 설사 어떤 거

대한 힘이 있어 규제를 어기는 이를 소멸시킨다 해도 그것이 후에 이

루어지는 처벌이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초월자들이 일단 죽음만 

각오하면 언제든지 물질계에 간섭할 수 있게 되니까.

하지만 초월자들은 그러지 못한다. 왜냐하면 아수라야말로 그 모든

것을 넘어선 유일무이의 존재니까. 설사 죽음을 감수한다고 해도 

아수라의 권능을 벗어나기는 힘든 것이다.

보통 초월자의 경지에 오르게 되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남과 동시

에 시간의 속박까지 떨쳐낸다. 그리고 그렇기에 어떤 인간이 신이 되

게 되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인간이 신이 되기 전에 처치한다해

도 그 신은 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났으니까.

하지만 아수라가 인과의 흐름과 윤희의 고리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고, 마음만 먹으면 어떤 존재든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었다.

 

없었던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소멸(消滅). 없었던 것이 되어버리

면 그가 저지른 모든 일이 사라진다. 당연하다. 그 모든 것이 없었던

일이니까. 그를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고 그가 이룬 일도 아무 것도

없다. 그것은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물질계를 멸망에 빠뜨리려 한 초월자는 꽤 많았을 거야. 그리

고 그런 물질계를 구하려 한 초월자도 있었겠지. 하지만 우리는 그중

누구도 기억하지 못해. 없었던 일이니까."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낀다. 그래, 이런 힘을 다루는 존재를 알고 있다.

단지 긍정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차원을 만들고

단지 부정하는 것만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무로 돌릴 수 있는 존재. 그 모든 초월자들이 

물질계에 간섭하는 것을 막으며 그 과정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신들을 

사라지게 만든 창조신의 이면 아수라(阿修羅).

 

"우습지도 않은 농담 하지 말아요. 아수라의 실질적인 화신이나 

다름없는

주시자는 이 세상 그 어떤 존재도 거스를 수 없어요. 당신이 그렇게나 

대단하게 여기는 무신도 감히 이겨낼 수 없는 주시자인데 그걸 

쓰러뜨다니."

 

-시간을 벗어 났건 윤회의 고리를 벗어 났건 뭐건 아수라가 부정 하면

다 사라짐 아수라 화신격인 주시자 > 무신 다크-

 

"가끔 있더군, 너 같은 통제불능의 캐릭터 (Character)들. 모든 걸 고

려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하나 둘씩은 꼭 생겨. 그리고 그 몇 명 

때문에 스토리가 산으로 흘러가지."

[중략]

"그렇습니다. 운명이라고 하는 벗어날 수 없는 장기판 위에서 몸부림

치는 인간. 그들이 운명을 벗어나는 게 가능하다면 우리 역시 당신의 

구상(構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멤버 문제가 아니야, 멍청아. 아수라라는 건 창조신의 이면이라고.

각 서버 최강 유저들이 모여서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고."

"그럼?"

"각 서버 최강 유저들이 모여서... 운영자랑 싸우는 꼴이지."

즉, 동네 꼬마든 마신이든 아수라한테는 별 차이가 없는 존재라는 말

이다. 하지만 그럼 대체 왜 모인 거야? 이렇게 다 모여도 이길 수 없는

존재라면 이렇게 적의를 드러내는 건 자살 행위가 아닌가? 하지만 

그렇게 아연해하는 순간 밝은 빛이 주위를 감싼다.

 

 

그들이 얼마나 강하냐는 상관없다.

저 창조주의 이면 앞에서 가진 바 힘이란

전혀 무의미한 수치. 허공록을 집어 든 아수라는 마치 어떤 소설의 

작가와도 같은 존재이고 원래 작가라는 것은 작품 속 캐릭터를 언제든지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전지전능의 존재다.

반면 작품 속 캐릭터는 어떤가?

작품 속 캐릭터가 제아무리 강력하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을 

창조한 작가를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

 

"처음부터 잘못된 것 같군. 피해가 막심하더라도 사대차원(四大次

元)

을 포함한 육계 전부를 없었던 것으로 한다. 그리고 새로이 설정하겠

어."

쉽게 말해 이 세계를 완결(完結)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말.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지? 너희는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 그것은

어떠한 개념으로도 불가능해."

"그야 물론이죠. 저희는 어떤 빙법으로도 당신에게 해를 끼칠 수 없습

니다."

 

아수라는 모든 초월자들과 전 차원의 질서(秩序)를 관리하는 존재. 

때문에 강하다.

마력이 몇 테트라이고 무슨 신기를 가지고 있고,

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아수라의 힘은 세계에 존재하는 그 어떤 이능과도 그 

차원이 전혀 다르다. 한 방에 태양계를 날리든 은하계를 날리든 차원 

하나를 날리든 말든 아수라 앞에서 무력하기만 하다.

 

-무한에 가까운 세계를 없애고 재창조 하는게 가능 하고

창조신의 '상념' 마저 초월해 '실존' 하게 된 초월자들 조차 아수라에게 어떠한 피해를 끼칠수 없고 그 격차는 작가와 캐릭터로 비유됨 

아수라 기준으로는 우주를 허구 취급 하는 초월자든 동네 꼬마든 거기서 거기-

 

1.아수라는 창조신의 이면이다

 

2.아수라 화신격인 주시자만 하더라도 무신보다 강함

 

3.마음만 먹으면 무한에 가까운 세계를 파괴 하고 창조 가능

 

4.아수라의 부정은 애초에 '없던 것'으로 만드는 권능으로

존재 자체가 없던 것이 되기 때문에 그 부정된 존재가 여태 이뤘던

업적이나 역사도 사라짐

 

5.창조신의 '상념'을 초월해 '실존' 하게 된 초월자들 조차

아수라에게 피해를 끼치 거나 간섭 할수 없으며

그 격차는 작가와 캐릭터로 비유되고, 아수라 기준으로는

동네 꼬마 아이 = 우주 허구 취급 하는 초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