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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싱귤러 포인트] 고차원 존재
조우텐치 | L:0/A:0 | LV70 | Ex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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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4-04-01 19:40:51 |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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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울티마

 

 

 

"그것"

 

 

 

일그러지기 시작하는 세계의 법칙.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수수께끼의 물질. 그것을 하나로 잇는 맥락을 찾아보라고 노인은 말한다.

「무슨 계기로, 세계의 법칙이 휘어지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물질이 현실로의 발판을 획득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생물을 만들어냈다」

 

라고 생각하지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 경우 라돈이 케찰코아틀루스와 유사했던 것은───

우리의 상상 속 케찰코아틀루스를 그 물질이 끌어냈기 때문입니까

 

(생략)

 

→ 작 중에서 등장하는 괴수들이 뿌려대는 홍진(아키타입)은 세계의 법칙을 일그러지게 하고, 법칙을 휘어버릴 수 있으며, 상식을 넘는 생물을 창조할 수도 있음

 

 

 

이것들은 우선, 이것들에 의해서 구성되는 성체의 일부로서 생겨나, 「그 성체를 확립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로서 자신의 본연의 자세를 계속 더듬었다.

이것은, 우선 생물의 상 를 작성해 보고, 그로부터 적합한 소재를 생각해, 맞춰 가는 것과 비슷했다.

 

옷의 형태를 정한 후 소재를 찾아 구하려고 하고, 필요로 하는 계산량으로 하드웨어를 만들어 간다는 작업과 비슷했다.

그보다 더 대담하게 생물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고 나서, 그 생물을 창조하기에 적합한 우주를 찾는 것과 비슷했다.

 

《이것들》은 특별히 우주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것들에는, 우주 쪽을 자신에게 적합한 형태로 비틀 수 있는 힘이 갖추어졌다.

원하는 우주가 가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좋아하는 우주를 덮어쓰기만 하면 되는 이야기였다.

그것은 시원의 동화속의 생물이, 스스로를 성립시키는 것이 가능한 분자를 만들어 낸다는 것과 비슷했다.

 

모든 상상물이 현실 세계의 현상에 작용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비슷했다.

 

이것들은, 상상의 우주로부터 과학이 탄생해 온 것처럼, 「이것」으로부터 생겨,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세포」로서 이 세상에 만들어진 물건이었다.

《이것들》은, 우주의 미소부분에 작은 갈라진 틈을 만들어, 그 칼집을 단서로, 우주의 저쪽을 이쪽으로 뒤집듯이 분열되어 증식하고 있었다.

그 세포의 틈 안에서는, 다양한 차원으로 팔을 뻗은 분자가 활동하고 있어, 그 모습이 확정된다.

 

→ 괴수들은 딱히 우주를 찾는다는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우주라는 개념을 본인에게 맞는 형태로 비틀 수 있는 힘을 가짐

→ 혹시 우주가 없다고 하더라도, 직접 원하는 우주를 덮어씌우는 걸로 처리함

 

 

 

(전략)

 

나에게 있어 시간이 흘러가는 방향은 이제 전혀 관계가 없다. 미래로 가는 것도 과거로 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금 나의 미래에는 이 특이점이, 혹은 고질라가 도달하는 궁극점, 오메가 포인트라고 해도 불러야 할 것이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 하나의 종막이 있고, 도쿄의 고질라는 차원의 저것으로 성장해 이 특이점마저 갈라놓을 것이다.

 

말하자면 이 특이점은 하나의 알과 같았고, 다른 우주를 향해 고질라를 부화시키기 위한 그릇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머나먼 미래로 계산 을 진행시켜, 그 결과를 수중에 되돌리기에는, 그 파멸까지의 시간적인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생략)

 

→ 고지라를 포함한 괴수들과, 작 중에서 등장하는 시바나 샤랑가 같은 개념들, 컴퓨터들에게는 시간의 흐름과 무관함

→ 도쿄에 나타난 울티마는 궁극적으로 오메가 포인트라고 불리는, 일종의 궁극점이 있고, 오메가 포인트로 성장하면서 해당 특이점(우주)를 갈라 찢을 것이라 언급 됨

 

→ 해당 특이점(우주)은 고지라를 부화시키기 위한 알이며, 그릇일 뿐임

나무위키에선 지나치게 성장한 신이 우주보다 거대해져서 세상을 재시작한다는 언급을 적었는데, 아마 소설판에서는 위의 묘사가 파국인 것으로 보임

 

 

 

작은 벌레처럼 주위를 날아다니는 그 제트 쟈가라고 불리는 로봇을 쏘아 떨어뜨리는 것은 다소의 수고가 걸렸지만, 고질라가 발하는 원자 빔에 의해서 찢어지지 않는 물질이나 시공, 인과는 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 고지라가 쓰는 원자 빔은 물질, 시공, 인과를 찢고, 우주에서 원자 빔에 찢어지지 않는 것은 없음

 

고질라는 동시에 자신의 미래를 파괴하려는 과정도 파괴하고 있었다.

 

몸을 흐르는 사고를, 스스로의 미래를 배신하고, 고질라의 몸을 고쳐 쓰고, 고질라를 멸망시키려는 사고를, 전망을 포기하고 있었다.

고질라는 스스로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존재이며, 하나의 거품과 같은 공허로 태어나, 작은 몸을 구성하고, 주위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 기존의 대사계의 지견을 이용해, 그것을 보다 효율이 좋은 것으로 만들어, 이 우주의 것들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분자의 줄을 엮어 올렸다.

 

차례차례 형태를 변화시키고, 향해야 할 미래를 확정시키며, 확정된 미래의 한가운데를 당당히 걸어왔다.

 

→ 고지라는 스스로의 몸이나 사고, 전망을 고쳐 쓸 수 있음

→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을 이용하여 우주의 것들이 상상도 못한 분자의 줄을 엮어 올렸다고 표현, 미래를 확정시킨다고 묘사됨

 

 

고질라 울티마

폐허가 된 도쿄의 여기저기서 굉음이 울려, 포격을 받은듯한 붉은 기둥이 서서 올라가 길고 붉게 꼬리를 친 뒤 바람에 실려 희미해져 갔다.

그것은 진홍색으로 물든 풍경 속, 도쿄역의 잔해를 짓밟고, 그냥 서 있다.

 

그것은 그곳에서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착해야 할 공간에 도착하여 시간이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것은 크기도 하고 또 작기도 했다. 크기는 원래 관계가 없었다.

 

→ 고지라에게 크기는 원래 상관이 없으며, 도착해야 하는 공간에 먼저 도착하면서, 시간이 따라오기를 기다렸다고 묘사됨

 

 

자신이 요구해 온 것이 이런 함정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좀 더 거대한 벽이라든가, 혹은 공간을 태워버리는 빛 같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단지 한 줄기 떠다니는 실처럼 엉킨 실타래가 보일 뿐이다.

그러나 흐트러짐은 자유자재로 날았고,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확정된 미래를 바라보는 것에 있어서, 예상할 수 없는 움직임이란, 즉, 흐트러짐이, 여러 운명을 무시하고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하였다.

헤미(ほは)는 운명을 신경 쓰지 않고 운동하고 있었다. 이제 그것은 보소 앞바다 해저를 기점으로 한 거대한 나무의 정점에 있었다.

 

그 가장 굵은 줄기는 도쿄만을 넘어 이 자리까지 뻗었고, 촘촘한 가지 끝에 라돈과 안기라스들이 이어져 있었다. 시간적 공간적 총체가 그것의 몸을 이루고 있었다. 초공간적으로 본다면, 그 나무는 보소 앞바다를 기점으로 하여 우주를 향해 사방팔방으로 가지를 뻗은 모습이며, 지구의 각지에 접촉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구는 홍진에 휩싸여 있었고, 그 총체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다.

 

(생략)

 

→ 고지라는 확정되어 있는 미래를 관객처럼 바라봄

→ 시간적/공간적 총체가 그 몸을 구성하며, 초공간적으로 본다면 우주를 향해서 가지를 뻗은 모습임

→ 지구는 이미 고지라의 아키타입에 휩싸였지만, 그 총체(=고지라)는 계속해서 성장하며, 몸에 닿거나 연결된 생물, 개념들은 그 일부일 뿐임

 

 

 

 

모래사장의 저편에 띄엄띄엄 목재와 석재로 된 무언가가 보였다.

 

<그것>은 바다의 심연에서 꿈을 꾸고 있다. 지금도 꾸고 있다.

<그것>은 하늘 높은 곳에서 꿈을 꾸고 있다. 지금도 꾸고 있다.

<그것>은 땅 속 깊은 곳에서 꿈을 꾸고 있다. 지금도 꾸고 있다.

 

<그것>은 시간의 저편에서 꿈을 꾸고 있다.

 

<그것>은 과거의 꿈을 꾸면서, 과거에서 미래의 꿈을 꾸고, 과거에서 미래의 꿈을 꾼다는 꿈을 미래에서 계속 꾸고 있다.

<그것>에게 있어서 현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과거와 미래를 마음대로 조합하여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한, 온갖 꿈의 집합체가 가장 가깝다.

 

<그것>은 자신의 시작과 끝을, 끝의 시작을, 시작의 끝의 끝의 끝의 시작의 시작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시작점과 종점조차도 스스로를 구성하는 평범한 하나의 구성 요소일 뿐, 어떤 특별한 기억이나 꿈이나 지식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것>은 그저 그곳에 있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자신의 시작을 시작하고, 자신의 끝을 끝내고, 시작을 시작하는 것을 끝내고, 끝을 끝내는 것을 시작하는 것을 계속했다.  어떤 반복되는 흐름에도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흐름 속의 아주 작은 흔들림이 꿈을 기억을 전혀 예기하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고 간다. 

 

현실은 기억이었고, 기억은 현실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것>의 앞에는 1954년의 니가시오 마을의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

<그것>은 꿈에서 깨어나는 꿈에서 깨어나, 다시 그 꿈에서 깨어나는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꿈을 꾸고 또 꿈을 꾸었다.

어디까지 가도 그 반복에 끝은 없고, <그것>이 꾸고 있는 것은 절대로 깨어나는 것이 불가능한 꿈이었고,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꿈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것>은 수없이 많이 쓰러지고, 맞아 쓰러지고, 일어서는 것을 쓰러뜨리고, 때려눕히고, 압도해왔지만 그것조차도 <그것>에게 있어서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것>은 몇 번이고 비슷한 상대를 만나고, 몇 번이고 새로운 상대와 만나고, 몇 번이고 싸움을 반복하고, 스스로가 완전히 승리하기까지, 승리하고 난 뒤에도 영원히 투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자신의 패배조차도 무너뜨려, 자신이 패배하는 세계 모두를 멸망시켰다.

 

<그것>은 온갖 과거와 미래를 압도했지만, 그 과거나 미래는 확고하면서도 동시에 덧없는 것이었고, 미래이어야 했을 것은 금세 과거가 되고, 과거였던 것은 어느 순간에 미래의 앞에 나타났다.

 

→ 고지라는 꿈에서 꿈을 꾸고, 스스로의 시작점과 종점조차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로 인지함

→ 자신의 패배조차 무너뜨려서, 자신이 진다는 세계선 전체를 멸망시키고 파괴함

 

 

→ 그리고 이런 고지라를 포함한 괴수들은, 고차원에 존재하는 본체가 저차원(우주)에 투영되어 나타난 그림자일 뿐임

 

+ 작 중에서 언급되는 특이점 관련 글

 

특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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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혼돈 2024-04-01 22:08:30
걍 뒤지게 재밌었음 ㅋㅋ
현대 고질라 goat
조우텐치 2024-04-01 22:10:48
@전능하신혼돈
2기 좀 빨리 나오라고 ㅋㅋㅋ

소설판은 정발로 번역 좀 해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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