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두근두근 2택 퀴즈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를 좋아하는 이유가, 세 캐릭터를 간단한 문제를 통해서 단 순간에.
그것도 굉장히 잘 표현하기 때문인데
그것은 문제에 대응하는 캐릭터들에 태도에 있음.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서도.. 문제를 들은 캐릭터들의 반응이 각자 다르죠.
우선 레오리오
황당한 문제에 감정에 솔직하게 대응함.
할머니라도 관계없음 사상에 반대되면 일단 두드려 패야 됨
그리고 그 사상은 지극히 선에 가깝지만 과격함
그리고 크라피카
문제 그 자체를 분석하여 해결 하려고 함.
어디 까지나 이는 시험임을 꿰뚫어 보고 있음.
그리고 곤
문제 그 자체를 고민함.
합격 불합격의 유무와 관계없이 해당 질문에 순수히 빠져듬.
이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세 캐릭터의 신념이나 캐릭터성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음.
이런게 작가로써의 능력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여러모로 곱 씹어서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