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에 나오는 클리셰중 하나가 위기 상황에 동료들을 떠올리고 역전하는 건데, 원펀맨의 주인공인 사이타마는 지나치게 강해진데다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현재까지도 이런 연출은 없었죠
하지만 원작 타츠마키전에서 언니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던 후부키가 옛 친구인 사이코스,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후부키 조를 떠올리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타츠마키를 공격하는 장면만큼은 주인공급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츠마키는 상처하나 없다는 당연한 반전도 원펀맨 답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