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텔룰라이드 영화제에 참석중인 봉준호 감독과 북미 배급사인 Neon의 Tom Quinn 및 배우 송강호가 헐리웃 리포터와 인터뷰를 통해 향후 북미 기생충(북미 10월 개봉) 마케팅 방향 및 시상식 시즌(오스카등) 전망 등에 대해 언급
지금까지 아시아 감독으로서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감독은 이 안 감독밖에 없다고 하며 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함.
봉감독은 " 북미는 한국 영화 뿐 아니라 자막이 들어가는 해외영화들의 시장은 제한적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그런 점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이고 이번 영화의 스토리는 부자와 가난한 자간의 갭(차이)에 대한 이야기라서 아주 보편적인 플롯이고 누구나 공감할수 있을것으로 본다" 고 언급
북미 배급사 Neon은 [기생충]을 플랫폼으로 공개하고 나서 점차적으로 시상식 시즌에 다가갈수록 개봉을 확대하며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뿐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및 남우주연상등 5개 부문 후보를 목표한다고 함. 작년에 [로마]도 외국어 영화로서 오스카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감.
네온 대표 톰 퀸은 " 봉 감독은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어왔고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나라들에서 통용할만한 소재의 영화들을 제작해왔다. 그는 크리스 에번스, 틸다 스윈튼등과도 작업하는등 한국외 해외에서도 그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마지막 허들은 자막이라는 이슈와 외국어 영화들을 많이 안보는 관객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가 주요 포인트다"
현재 [기생충]은 시네필들이 참가하는 이번 텔룰라이드 영화제와 더불어 9월의 팬보이들이 주로 참석하는 판타스틱 페스트 (텍사스 오스틴) 에도 출품될 예정.
봉 감독은 추가로 차기작에 대해 언급 " 현재 2개의 프로젝트들이 준비중이고 둘다 거대 예산의 작품들이 아니며 하나는 한국영화이고 하나는 미국 영화이다. 둘다 [기생충] 같은 규모의 영화이고 오리지날 아이디어에 바탕한 영화들이고 다른 원작을 각색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송강호 배우는 " 2015년부터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기생충]에 모든 표를 몰아서 찍을까 한다" 라고 말하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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