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나 키시모토나 쿠보나 마시마나 원펀맨 지금 나온 단행본 기준 16권이면 얘네 다 좆빠졌었음
원피스는 16권 당시에 드럼왕국이었고
나루토는 16권 당시 중급닌자시험 때 나루토 vs 가아라였고
블리치는 16권 당시 소울소사이어티 편으로 전성기였었음
페테는 16권 당시 렉서스 편 끝났을 쯤임
이 때까지만 해도 역시 원나블페.. 거리면서 ㅈㄴ 재밌던 시긴데
얘네 다 후반가니 조금씩 삐걱거렸잖아?
지금 one의 역량을 보자면 아직까지는 스토리 짜임도 좋아서 맘에 듦 근데 원펀맨이 만약에 한 40권을 넘어가면 어떻겠냐 그 때도 이런 스토리 짜임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원의 스토리 작가로서의 역량은 이미 확립된거임
이처럼 스토리작가의 역량은 초반과 후반이 극명하게 갈릴수도 있지만 그림작가의 역량은 갈릴수가 없음
블리치를 보자면 후반부 작화가 병t신이란 말은 들어 본 적 없음 캐릭터의 개성이 떨어지니 그 쪽 문제였지
근데 무라타를 보면 선의 굵기까지 신경 쓰면서 캐릭터 그림
플레임과 윈드 비교해보셈 플레임은 인상 자체가 좀 묵직하니 굵은 선으로 묘사하고 윈드는 얇은 선으로 묘사했지
캐릭터의 틀을 짜는건 one이지만 그 틀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는건 순수 무라타의 몫임
상업성? 무라타의 작화를 기반으로 한 원펀맨 애니와 one의 작화를 기반으로 한 모브사이코 중 뭐가 더 성공했음?
그렇게 연출이 one 작화가 더 좋고 하다면 모브사이코가 더 성공해야 할탠데? 여기서부터가 모순임 무라타를 까는거 자체가 웃긴거라 보는데 나만 그리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