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도 어시지만 카레곰 자신이 좀 많이 발전해야할것같음
그림체.. 구도연출..대사..분량조절.. 이런거 다 말하면 구구절절해지겠지만
일단 시작은 작가로써 자신의 견문을 넓히는것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그림실력 구도연출 이런건 초반부터 꾸준히 지적하는 독자들도 많았지만
작가 멘탈 걱정에 쉴드치는 독자들한테 어그로소리듣고 (카페나 블로그에선 절대 뭐라 말꺼내면 안되는 키워드)
그렇게 쉬쉬하는 분위기가 형성된것도 있는것같음.
그래서 연재한지 몇년동안 나아졌냐고 묻는다면.. 흠..채색이나 선쓰는게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만화적으로 나아졌냐고 하면 좀 할말이 없어짐
연재한지 시간이 오래되서 돌아보니문제가 좀 심각한것같음.
초반에 삐걱이던 실력이 연재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작가들이 있는가하면
초심이 좋아서 그걸 유지하는 작가들이나, 그 초심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작가들도있는데..
쿠베라는.. 그냥 초창기 단점들이 고여있음.. 다 아는데 그냥 입다물고 넘기니까 그냥 변화 안하고 남아잇는것같음
아 물론 채색이나 선쓰는게 깔끔해지긴했지..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랑 만화작가는 솔직히 발전해야하는 부분에있어 차이가있잖음..
연출이나 스토리텔링에 찬양받는 남의 작품들 좀 접해보면서
아 이런게 연출에 도움이 되는구나, 이런 장면이 임팩트가 있구나를 보고
충격좀받고, 자기 작품에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좋겠음
어시 써가면서 그림 데드라인에 자기 갈아넣던 시간을 발전에 쓸수있기를
여담이지만..
웹툰보는 사람들 거의 다 아는 수익 구조 몰랐다고 벙찔때 난 좀 자초한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었음
싫은 소리에 민감한거 아니까 주변에서 아무말도 안해준거 아닐까..
사람 사귀는게 두렵다고 했으니, 자기분야에 조언을 해줄만한 사람이 없는게 아닐까
카레곰은 어시 안둠.
카레곰은 미리보기 안함.
쿠베라 좀 읽는 사람이면
거의 무슨 절대 불변의 법칙처럼 여겨졌었잖아
그게 독이 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