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에는 베도에서 정식웹툰 가기 얼마 전에 보기 시작했었는데 저거 그림체는 요상한게 왜 저리 별점이 높지? 하는 생각으로 봤다가 2주가 얼마나 긴 시간인지 배웠던 걸로 기억해. 이번주에 나오나 안나오나 하다가 아 맞다 격주연재였지 ㅠㅠ 이러다가 당시 미스티쇼어로 넘어가기 전 유타 이미지 살짝 비춰지는 화가 있었는데 그 때 즈음에 정식연재로 넘어갔지 아마? 매주 나온다는게 신세계처럼 느껴지더라.
초반에 쿠베라가 일요웹툰이었나 그랬는데 학교 가는거 정말 극혐할 때, 월요병이 너무 심해서 일요일도 은근히 싫어했거든? 그런데 쿠베라랑 그 당시 신의탑(1부 나올 적이니까...)보면서 버텼지.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다가 딱 나오면 핸드폰 인터넷 써서 몰래 보고 그랬네. 참고로 스마트폰 산건 한참 나중 일이어서 꽤 오랫동안 통신비 많이 나오지 마라...하는 마음으로 한컷한컷 외우다시피 하면서 봤어. 그걸로도 부족해가지고 숙제 핑계로 마루에 있는 컴퓨터 몰래 이용해서 또 보고. 그래서인지 캐릭터 이름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 거 아니면 웬만해서는 다 기억해.
지금은 설정을 조금 덜 챙겨보고 있지만, 그 때는 설정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삶의 낙 비슷해서 엄청 열심히 외우고 또 블로그 뒤졌다? 지금도 작중에서 표현된거만큼은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지. 한때는 베도 당시에 잠시 블로그였나 특별편이었나 1위부터 30위까지 랭킹표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나오겠다 싶어서 옮겨 적은적이 있었거든? 지금은 유령회원이지만 신종플루 돌 당시 신종플루 걸려서 집에서 쉴 때, 그 표 하나하나 옮겨서 네이버 카페에다가 글 쓴 적 있었는데 당시 카페 기준을 기억 못하고 썼다가 삭제되었던 걸로 기억...ㅠ 참고로 라나 레이미아 말고도 레이미아 성씨 가지고 있던 사람이 하나 더 있던 것으로 기억해. (혹시 정확하게 기억하는 분?)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 비중이 너무 적어서 분량삭제된 캐 중 하나 아닐까...라고 생각중.
진짜 블로그 설정 하나하나 업데이트 될 때마다 보고 또 보고 세번 이상 보는게 삶의 낙이었는데... 사실 초반에 그 판갤러 사건 터진 다음에 하도 사건이 빙빙 돌아가니까 이해를 포기한 적이 있었거든? 그 이후에 사건사고 일어나는데 그냥 작품만 묵묵히 챙겨보다가 어느 순간 블로그에 설정이 안올라오는 거 있지. 나중에 블로그 설정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았을 땐...블로그 설정가지고 댓글란에서 설레발친 사람들이랑, 그거 보고 설정 풀 능력이 없어서 작가가 블로그 설정 모르면 이해 못하게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은 줄세워서 한 대씩 꿀밤때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