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주인공이 속한 길드인 "페어리테일"부터가 절대 선이라고 할 수 없죠.
의뢰 해결하면서 마을을 날려먹는 것은 흔한 일이고 평의원의 이름으로 술마시고 외상으로 도주, 문어발 양다리로 물의를 일으킨 분도 있었고...
대마투 당시 루시가 감옥에 갖힌 걸 구하러 갔을 때는 길드에 해를 입히는 존재는 국가라고 하더라도 적이라는 발언도 서슴치않는 분들이죠.
그렇기에 작중 악이라고 할만한 존재는 니르바나 당시 오라시온 세이스, 천랑섬에서 등장한 그리모어 하트 그리고 지금의 타르타로스 이 셋이라 생각해요.
실제로 저 바람동맹이 하고자 하는 일은 성공만 한다면 세계를 뒤엎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가루나 섬과 낙원의 탑은 울티어가 리온과 제랄을 조종하여 꾸민 일이었지 이 아이들이 주체가되어 일을 진행한 것은 아니었죠.
나머지는 현실에서도 생기는 분쟁아닌가요. 그게 심하면 중동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전쟁이고 소소한 것이면 친구간 다툼이고요.
다만 저 세계관이 마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니 팬텀 전이나 BOFT같은 상황이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히려 페테가 더 "악"에 가깝다고 느끼는데요. 특히 BOFT는 길드원 간의 싸움으로 마그놀리아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거니ㅋㅋ
저렇게 깽판을 치고도 해체되는 일도 없고 벌금크리없이 시말서만으로 끝나는게 신기한 상황인데...아무리 수리비는 길드 재정으로 부담한다지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