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라는점..
쿠베라 세계관이 우주/행성 단위 스케일이고
역사는 몇조 몇억년은 넘겠고
신/ 수라/ 인류/ 태초인류 로 종족도 다양한 편인데
옷 스타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다 비슷비슷해서 가끔 스케일을 망각하게 되는것같음
현실적으로 시대 몇백년만 차이나도 의상특징이 바뀌고
지역이 몇킬로미터만 떨어져도 문화가 달라지는데
쿠베라 세계관에선 도시간,행성간, 종족간에도 의복에선 그런 차이를 거의 느낄수없으니...
수라들이 가끔 수라특성이 옷에 묻어나는거 빼고는.. 개성이 없이 밋밋함
물론 종족/직업/시대별 의상 디자인 하나하나 짜는게 웹툰스케일에서 힘든건 알지만
하다못해 태초인류와 현대 인류라도 구분해줬으면 좋지않았을까..
윌라르브내에서 지역별 복장이라도 정해줬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음..
두꺼운 옷을 선호하는 추운지역 이라거나...섬기는 신때문에 특징적인 머플러나 모자를 착용하는 지역이라거나..이런거
그나마 구분가는건 신관들은 좀 치렁치렁하게 입고
일반인은 현대인 비슷하게 입고 투사는 갑옷 비슷한걸 입는다는 점이지만..꼭 그렇지만은않은 경우도많고..
마법사 인장을 달고 다닌다거나
투사 문신이 있다거나
타행성 출신을 구분할만한 디테일이 있다거나
한도시의 신관이거나 중요한 위치임을 나타내는 눈에띄는 장신구가 있다거나..
그런 소소한 분류적 의상 디테일이 있었으면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듬
가끔 복장중에 한복스러운 디자인이 갑툭튀하기도하는데
그게 뭔가 의미가 있는건지, 그 옷이 한때 유행했던건지.. 의아하긴했음
물론 웹툰판에서 캐릭터 와꾸 눈색 피부색 머리색 자잘한 디테일을 제일 중요하게 보지만
게임에서도 그렇듯 옷차림과 패션센스도 캐릭터 개성과 세계관 구축에선 줜나 중요한 부분인것같아서 ..
뭐 수수하고 검소한 차림의 신에
컨셉상 탈쓰고다니는 미녀 여신관에
이상한 인형옷 쓰는 아저씨 신관도 있지만
그건 캐릭터 컨셉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