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엑스트라 주제에 풀린 설정. 쿼터이고 보기보다 나이가 많다, 어쩌면 손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흥미로운건 저때의 시점은 D997년 12월 36일.
그런데 아샤의 생일은 D996년 11월 21일.
즉, 손자가 있을지 모른다?를 아샤라고 본다면 딱 맞아 떨어지는 얘기임.
타이탈리카의 왕족이 왜 카르테에 자식이 있는지도 이상할게 없는게..
이 사람은 본래 왕족으로서 제물이 되었던걸 탈주해서 살아남았다가 다시 돌아온 케이스임.
탈주했을때 여러 행성을 전전하며 자식을 만들었고 그 자식이 카르테에 정착했다면 납득할만한 얘기임.
그외에 아샤와 여러 흥미로운 공통점을 공유함.
첫번째는 존댓말 캐릭터라는 점. 나름대로 예의를 중시함. 물론 가까운, 밑에 있다 여기는 이들에겐 편히 말하지만.
둘째는 우주에서 중요한 '제물'들을 관리하는 역할임.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음.
셋째는 가스라이팅에 능함. 당사자들은 눈치채지도 못하고 거절하지도 못함.
넷째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통수. 목숨을 구해줬지만 앗아갔고, 본인의 생존을 위해 자식같은 존재(라나, 리즈)를 앗아가려고 했음.
다섯번째는 사후 지옥 확정이라는 것. 그걸 알면서 겁도 없이 행동하는게 포인트. 심지어 그 이유가 자기의 것이 아닌걸 탐해서인 것까지 같음.
여섯번째는 외모임. 엉? 안닮았는데?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 아재가 사실 나이가 꽤 있는 아저씨라는걸 감안해야함.
만약 더 젊었을때를 가정하면 꽤 중성스러운 외모 + 밝은 머리색의 조합일 가능성이 큼.
특히 머리색의 경우, 아샤의 어머니 리리스가 푸른 머리 계통인걸 감안하면 그게 더해진게 현재 아샤일거라 생각함.
일곱번째는 성격임. 자상한 척해도 본질은 냉혹하고 이기적인 무언마법사 한마디로 정리됨.
여기에다가 사실 권력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집착까지 완벽히 동일함.
정리하자면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엑스트라 아재와 아샤가 여러모로 꽤나 닮은 면이 있다는 얘기임.
이게 왕족으로서의 유전이라면 진짜 잔혹할 정도인듯.
아샤가 왕족이 맞다면 환생한 이는 아마 마성마법을 끊은 다크샤가 맞다 생각함.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수명까지 짧았던 것 모두 동일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