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는 소설에서 막바지에 잠깐 나왔음에도
나대는 라바나 거둬가고 라바나 살려준 대가로
탁 위하는 척 하면서 종족단위로 지원 제공한다며
브리트라 죽이는거 넌지시 떠보기도 하는 브레인스러운 모습에
아난타를 포함한 아난타족 나스들 한복판에서
마나스빈 올려다보며 한 마디로 제압할때는 참 우주에서 제일간다는
초대왕답게 그려지는데
망가질때는
그냥 일방적으로 처맞는것 자체도 굴욕인데
농락당하며 내뱉는 말이 이익 장난치지마! ㅇㅈㄹ하니까 급 확 떨어져보임
차라리 변화가 힘든 나스 특성 + 태생이 아기인 간다르바라면
이해라도 할텐데..
맞아도 자야에서 베라미한테 맞아주던 루피, 조로처럼 멋지게 맞던지
정상 상황이라면 나름 들어줄만한 말을
두들겨 맞고 악에받쳐 한다는 소리가
언제까지고 초대왕들의 시대가 이어지리라 생각마라
넌 훗날에 외교를 망친 왕으로 기억될거다 라니..
그러다가 최근화에서 첫 등장까지는 좀 멋있게 나오나 싶었는데
라바나 패는 모습이 너무 저렴해서 아쉬웠는데
이런 아수라한테 나오는 순간마다
한 없이 진지하고 가오란 가오는 다 살리는 긍지충이 맞아죽고
아난타한테 강제부활까지 당했다는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