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들은 일반인 3명 쌉가능일듯

실제로 문외한인 사람은 프로복서한테 초컷나는건 맞음. 내가 이번 경기보고 느낀게 제이크 폴이 아마수준에서도 꽤나 잘하는 축에 속하는 것 같다는 점과(다만 너무 과하게 클린치를 사용하는 모습은 있었음) 복싱룰에서만큼은 MMA 못지않게 체급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임.
웨더의 스타일이 이를 방증해주는데, 웨더 스타일의 강점은 동체급내 좋은 리치 조건과 결합되어진 숄더롤을 기반으로 한 점수 따기 운영임. 즉, 복싱룰에서 자기 거리 잡고 오는 펀치 어깨로 막고 이 거리 그대로 받아서 치는 식의 운영에 굉장히 능한데, 거리자체가 자신이 한 번 더 들어가야 할 거리였던게 제이크 폴과의 신체 조건의 격차였음. 그리고 제이크 폴이 비매너에 가깝지만 영리하게 운영한게 일부러 거리를 붙이면서 자신은 체력 안배, 그리고 웨더의 흐름 끊게 하려고 클린치를 계속함.
유튜브에서도 그 조준인가? 원래 고등학생 시절 아마추어 복싱하던 인물 있는데, 그 사람이 한참(웨더와 폴 수준의 체급차)은 더 체급 낮은 프로 복서와 스파링하는데, 프로복서도 체급 차에서 나오는 파워에 쉽게 밀려나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줌.

쇼킹하긴 한데 40대 중반 미들급 vs 20대 중반 크루저급으로 18살/5체급 차이에 로건도 일단 프로 무대에서 이겨본 적 있는 사람이라 이럴 수도 있다곤 생각함. 판정 따졌으면 메이웨더가 압승한 경기기도 하고...

그리고 로건 폴도 완전 문외한 일반인 두셋은 때려눕힐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