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루피의 꿈에 대한 수많은 추측들 중 유일무이하게 정답에 가까운 연구글입니다.

 

세계축제니, 우주여행이니, 놀이동산이니 등과 같은, 의미없는 소리들과는 차원이 다른 글이며, 굉장히 좋은 글이기에 공유하고자 퍼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닙니다.

 

<본문>

 

루피의 꿈은 "세계"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어.

 

과거에, 루피와 사보와 에이스가 꿈 이야기를 할 때, 사보와 에이스 모두 "세계" 가 들어가는 꿈을 말해서.

 

루피 역시 두 명하고 똑같이 "세계" 단어가 들어가는 꿈일 것이라고 생각함.

사보 : 난 해적이 되어, 넓은 "세계" 를 보고, 그걸 전할 책을 쓰고 싶어 !!

 

 

에이스 : 내 이름을 "세계" 에 알리고 말겠어 !!!

 

 

루피 : 난 원피스를 손에 넣어, 세계를 몽땅 사버리겠어 !!! 세계의 왕이 있다면 그 녀석에게서 말이야.

 

어린 동심을 가졌던 어린 루피면, 만약 세계를 살 수 있다면 어린애도 알고있는 엄청난 보물, 원피스로 이걸 사려고 했을 것 같음.

 

루피는 고아왕국을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세계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자기가 세계를 사서 자기 입맛에 맞는 세계를 만들고 싶어한게 아닐까 싶음.

(말 그대로 어린애 생각)

 

대해적시대엔, 어린애들도 다 알고있는 "세상의 모든 것" 을 손에 넣은 사나이 골드 로저.

 

세상의 모든 것 = 세계

 

 

내 보물은 "이 세상 전부" (= 세계) 이다.

 

어린 루피 : 와 ! 해적왕의 보물은 이 세상 전부구나. 그럼 그걸 손에 넣으면 세계를 살 수도 있겠네 ?

 

"세계를 몽땅 사는 것" 이 루피의 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전에 루피가 직접 대답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야. 바로 만화책 3권에서...

 

 

가이몬 : 원피스는 네가 찾아내서, 세계를 몽땅 사버리거라 !!

 

루피 : 응! 그럴거야. (원피스 찾아서, 세계를 몽땅 살거야)

 

이 때, 루피가 가이몬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곧바로 긍정을 했었어.

그래서 이게 루피의 꿈이라서 망설이지도 않고, 바로 긍정한게 아닐까 싶어.

 

위의 장면을 보면 루피는 물욕이 있어.

얘도 부자인 거 좋아하고, 뭔가 잔뜩 사고 싶어함.

 

루피하고 세계의 왕 이무의 대결 이유는 여기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음.

루피는 이무에게 원피스를 주고, "세계" 를 구매하고 싶어하지만, 당연히 이무가 들어줄 리 없고...

 

루피 : 그럼 네 허락은 필요없어. 난 해적이니까, 너에게서 "세계" 를 빼앗겠어 !!!

 

 

로저 : 이봐, 레일리. 최고의 보물을 손에 넣어 나하고 함께 세계를 몽땅 사지 않겠어 ? 그게 안되면 그냥 "빼앗고" 말이야 !!

 

(로저도 "세계"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말을 남겼어. 로저의 꿈도, 루피의 꿈도 "세계" 라는 단어가 들어갈 것 같음.)

 

루피는 정의의 주인공이 아니라 해적이라서, 손에 넣고 싶은 세계를 결국 이무로부터 "약탈" 해 갈 것이다.

로빈 : (이 녀석, 보기보다 물욕이 있네...)

 

로빈 : (2년 전에도 느꼈지만, 욕심 장난 아니네...)

쵸파 : 우와아 ! 세계를 몽땅 산다고 ? 멋지네, 그거

 

나미, 징베 : (세계를 돈을 주고 산다고 ?)

 

상디, 프랑키, 브룩 : 푸하하하하 !!! 그게 뭐냐 ! 제정신임 ?

 

 

일본 국민RPG 라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이 시리즈에는, 최종보스 마왕(용왕)과 대결하기 전에, 마왕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 며 주인공 용사를 회유하는 선택지가 나온다.

 

작가의 나잇대를 생각해볼 때, 오다 역시 이 게임을 어렸을 때 해봤을 것 같다.

원피스는 마왕의 용사에 대한 유혹을, 클리세를 거꾸로 해본게 아닌가 싶음.

 

어둠의 최종보스인 마왕이, 빛의 주인공인 용사에게 "세계" 를 두고, 유혹하는게 아니라.

어둠의 주인공인 해적이, 빛의 최종보스인 신(세계의 왕)에게 "세계" 를 팔지 않겠느냐고 돈으로 유혹하는 식으로.

클리셰를 거꾸로 비틀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은...

 

판타지 만화에서, 최종보스가 한번쯤하는 주인공 유혹하기.

(위의 만화는 "타이의 대모험")

 

이걸 거꾸로 주인공이 최종보스에게 제안하는게 아닐까하는...

 

 

 

 

루피 : 님, 돈 줄테니까 "세계" 나한테 팔지 않으실 ?

 

이무 : (선택지가 떴습니다) YES or NO ?

 

 

 

<개인적 평가>

중간에 이무얘기가 나오는 부분부터는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지만, 이는 글쓴이도 오다가 아니기에 어쩔수 없다.

그러나 루피의 꿈을 추론해 내는 과정이 상당히 논리적이고, 결론 또한 굉장히 일리있다.

 

수많은 루피의 꿈에 대한 주장들 중, 유일하게 가치있고, 유일하게 예상적중할 가능성이 있는 글이기에 공유차원에서 퍼왔습니다.

 

원문글 링크: https://m.dcinside.com/board/onepieceblood/140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