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단독]'유족간 연락처 공유 불가' 서울시 매뉴얼 실제 있었다
저스트보닌 | L:0/A:0 | LV16 | Exp.74%
247/330
| 0 | 2022-12-05 08:49:07 | 87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핵심요약

서울시, '개인정보' 내세워 유족 간 연락처 공유 차단
서울시 측 "개인 정보 사항은 공유 불가"
행동 지침엔 '유족간 집단 결성 중요' 강조…"앞뒤 안 맞는 행태" 비판
 
16.JPG

 

서울시 이태원 사고 부상자 현장지원 참고자료 캡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시민건강국의 '이태원사고 부상자 현장지원 참고자료'에 따르면 부상자, 가족 대응 주요 FAQ의 '다른 환자 및 보호자와 상의할 수 있도록 연락처 공유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에 "다른 환자 및 보호자의 연락처는 개인정보 사항이라 공유 불가능함을 안내 부탁드립니다"는 답변이 기재돼 있다.

 
해당 자료는 지난달 1일 유족 일대일 담당 공무원 교육 때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해당 자료에는 유족 심리지원을 위해 유족 간 소통을 강조한 대목도 동시에 담고 있다.

'현장 대응요원 행동요령'에 따르면 유족 대상 심리지원 방법으로 '소집단이 모여 슬픔을 나누고 대처하게 한다', '시신 확인이 필요한 경우 소집단으로 함께 동행할 수 있다' 등 심리 지원에 유가족 집단 형성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18.JPG

 

재난경험자 중 유가족 대상 심리지원 방법. 서울시 시민건강국 이태원 사고 부상자 현장지원 참고자료
또한 유가족 대상 애도 상담시 행동 지침에도 '애도자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그것을 제공하는데 주저하지 말고, 구체적 도움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19.jpg

재난경험자 중 유가족 대상 애도 상담시 행동지침. 서울시 시민건강국 이태원 사고 부상자 현장지원 참고자료

 

하지만 유가족들은 보도 등을 통해 매뉴얼 내용과는 달리 소집단 형성은커녕 타 유족의 연락처조차 알기 어려웠다고 호소해왔다. 정부에 연락처 공유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타 유족과 연결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요구를 해온 이들에게도 돌아온 답은 없었다.

 

참사 희생자인 고(故) 최민석씨의 어머니 또한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 백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 왜 서로 만나면 안되나. 당사자가 당해보지 않으면 이런 아픔 누구도 공감 못한다"며 "왜 못만나게 하나. 왜 유가족 명단 없다고 거짓말 하느냐"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혜인 의원은 "많은 유가족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을 만나서 충분히 애도하고,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소통창구를 열었어야 했다"며 "하지만 사실상 전담공무원을 통해 유가족간의 소통을 차단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과 소통 차단으로 뒤늦게 유가족 협의회가 구성됐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유가족협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토대로 한 지원책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족간 정보 공유가 불가능하다는 문구를 기재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울시 관계자는 "개인 정보라서 공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직원들이 다른 환자의 연락처를 갖고 있지도 않고, 제3자의 개인 연락처를 공무원이라고 하더라도 직접 안내해주기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그렇게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13703?sid=102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벤드 2022-12-05 11:18:57
연락처 내용 어디?
후부키 [L:59/A:321] 2022-12-05 11:51:14
개인정보 공유가 불가능한 건 당연한 건데요?
마호로쟝 [L:55/A:552] 2022-12-05 12:57:18
이게 이상하게 들리는 이유는 머릿속에 유가족들이 뭉쳐서 정권을 까야 되는데가 깔려있어서 그럼 그런데 그걸 빼고 들으면 왜 공유해줘야 되지? 가 바로 나오지
흑설공주 [L:45/A:739] 2022-12-05 15:57:09
‘이석준 살인사건’이란,
부당이득에 눈이 먼 공무원의 개인정보유출이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빼앗는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의없는 개인정보공유는 당연히 불법인건데 왜 공무원이 무조건 해줘야하는지?
456 2022-12-05 20:50:45
중국에선 개인정보가 다 국가소유물이라 개인정보보호가 뭔지도 몰라서 이딴글을 싸지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10/댓글1
[잡담] "나는 창조주" 유튜버도 출사표…국민의힘 '컷오프' 고심
크림동 | 2023-01-13 [ 70 / 0 ]
[잡담] 윤미향 전 보좌관 북한간첩 [5]
456 | 2023-01-13 [ 703 / 3 ]
[잡담] 호화 도피하다 '자진귀국' 결심 김성태, 측근 압박 전략 통했나
인간맨 | 2023-01-13 [ 161 / 0 ]
[잡담] 혹한기 훈련하던 태백 군부대 이등병, 텐트서 숨진 채 발견 [1]
마호로쟝 | 2023-01-13 [ 117 / 0 ]
[잡담] 특수본, 이태원 참사 수사 종결…74일간 수사 6명 구속 [2]
마호로쟝 | 2023-01-13 [ 124 / 0 ]
[잡담] 국정원은 일하고 있었다2
유이 | 2023-01-13 [ 132 / 2 ]
[잡담] 국정원은 일하고 있다 1 [2]
유이 | 2023-01-13 [ 120 / 4 ]
[잡담] 진짜 국방 안보쪽에 한국 나가리되서 ㅈ되게 생김 [10]
유이 | 2023-01-13 [ 143 / 0 ]
[정치] 국회서 쫓겨난 尹풍자화들, 김어준 아지트서 팔고 있었다
혼죠카에데 | 2023-01-12 [ 80 / 0 ]
[정치] “박지원, ‘서해 피살’ 첩보 51건-보고서 4건 삭제 지시” [1]
혼죠카에데 | 2023-01-12 [ 85 / 2 ]
[정치] “서욱 지시로 첩보 5600건 삭제” 공소장에 나온 ‘서해피살’ 은폐 작전
혼죠카에데 | 2023-01-12 [ 101 / 0 ]
[잡담] 김성태 입국 임박…'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수사 급물살 탈 듯
인간맨 | 2023-01-12 [ 60 / 0 ]
[잡담] 법원 "국가, 세월호 유족에 2차 가해…위자료 지급" [1]
마호로쟝 | 2023-01-12 [ 105 / 0 ]
[잡담] [단독] 쌍방울 측 “김성태 전 회장 내일 귀국... 송환거부 소송 포기”
크림동 | 2023-01-12 [ 50 / 0 ]
[잡담] 법원 "대통령 집무실, 관저 아냐…집회 금지는 위법"
크림동 | 2023-01-12 [ 53 / 0 ]
[잡담] 尹 “북핵 더 심각해지면 자체 핵 보유할수도” [1]
크림동 | 2023-01-12 [ 82 / 0 ]
[잡담] 尹대통령 "日 방위비 증액, 누가 뭐라고 하겠나…막기 어려워"
크림동 | 2023-01-12 [ 70 / 0 ]
[잡담] [단독] 네이버 '직접후원' 우려에 "시장님도 알고있다" 문건 나와
크림동 | 2023-01-12 [ 56 / 0 ]
[잡담] 이재명 ‘민감’ 질문했더니… ‘밀어서 기자 해제’ [영상]
인간맨 | 2023-01-12 [ 75 / 0 ]
[잡담] 美 전산 오작동 한때 항공기 운항 중단…2만편 이상 지연(종합2보)
인간맨 | 2023-01-11 [ 78 / 0 ]
      
<<
<
331
332
333
334
335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