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명코를 보면서 느끼지 못했겠지만
란이 한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도 미화된 부분이 꽤 있습니다.
1.검은조직의 보름달 미스테리 345화
베르무트와 하이바라가 대면한 상태에서 구해줬다지만 그것도 남(조디)의 차 트렁크에 멋대로 들어가다가 얼떨결에 나와서 구해준겁니다.
근데 들어간 이유도 웃긴게 제아무리 조디가 자신과 신이치 사진들이 붙혀진 걸 보고 수상했다고 치지만 멋대로 남의 차 트렁크에 들어가는게 엄연히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하이바라 구한걸로 미화되는게 상당히 거슬립니다.
2.탐정 사무소 농성 사건
폭탄 테러범이 란,세라,코고로를 포함한 6명 정도가 있는 탐정 사무소에서 의뢰안들어주면 자폭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대테러 대원들이 테러범 저격할려는 걸 란이 커튼 쳐서 막아버리죠.
솔직히 이거 이해가 안됩니다. 테러를 저지하는데에 있어서 특히 인질의 목숨이 달려있는 경우 대테러 입장에서는 인질 구조가 우선입니다. 그럼 위험 타겟을 신속히 제거해야 되는데 란이 그걸 막아버린거죠. 이거 무슨 스톡홀름 증후군도 아니고 실제로 해외에서도 이것 때문에 란이 한 행동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3.극장판 9기 수평선상의 음모
여객선이 침몰하는 와중에 소년탐정단이 선물해준 목걸이 두고왔다고 목걸이 찾으러 배로 돌아갔다가 갇힙니다.
소년탐정단이 무슨 잃어버렸다고 화내는 째째한 애들도 아니고 배가 눈 앞에서 침몰하는 와중에 사고현장으로 가는건 무슨짓이랍니까? 민폐 중에 민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코난과 모리 코고로가 진작에 찾았으니까 망정이지. 못 찾았으면 구조대원들과 란의 주변인물들한테 트라우마 심어주게 생겼습니다.(여담이지만 구조될 때에도 구조대원이 중간에 머리를 다칩니다.) 이건 엄연한 민폐인데도 너무 미화되어있더군요.
이외에도 또 있을거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 꼽아봤습니다.
이것만 봐도 작가가 란 편애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가 있죠. 초창기때에는 기쎄고 싸움 잘하는 여장부 성격이 강했는데 연재되면 연재될수록 민폐에 연약한 히로인으로 전락한게 맘에 안듭니다. 그걸 또 미화하는 작가도 제정신은 아니구요.
수평선상 음모에서 갠적으로 그짓거리한건 굉장히 뜬금없을 뿐더러 누가봐도 민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