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카의 주문에 디카르마가 저항 못 하는 사이 아빠가 내려치기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킹.
베어진다. 엉망으로 헤집어져 있던 땅이, 산이, 하늘이, 그리고 그 너머에 있던 바다까지.
마치 유리에 금이 가듯 균열이 생기더니, 이면세계 특유의 회색 세상이 둘로 잘려나간다. 그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지평선 너머, 아니, 그 이상으로 세상이 잘려나갔다.
쿨럭! 디카르마가 피를 토한다.
참고사항 ° 제니카와 '아빠'는 해당 세계관에서 중급신이며, 디카르마는 상급신 이상의 존재. 다만 제니카는 상급신에 가까운 힘을 내는 게 가능하며, '아빠' 역시 상급신에 가깝거나 (장비빨로) 그 이상의 힘을 내는 게 가능.
참고사항2 ° 언티쳐블(상급신 이상)이던 하와정도만 되면 가볍게 태양계를 접어버려서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다.
무려 상급신 이상의 존재가 피를 토한 저 공격이 어느정도냐...
"그런데... 저 싸움에 우리가 낄 수나 있나? 지금 봐. 저기 아무리 봐도 뉴멕시코주 같은데 검격 한 번에 바다까지 잘려나갔어! 거의 2,000 킬로미터라고! 저기가 표면세계였으면 세계적인 대재앙이 일어났을 거야!"
각 잡고 내려친 공격이 고작... 2000km밖에 못 베어내고... 그 공격에 태양계를 뭉개버리는 게 가능한 상급신은... 피를 토한다...
와!! 졸라 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