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은 「나의 통지서」다.
『신교대』.
산길 위병소 너머에 있는 것이 바로 미필이 한 층 더 빡세게 뺑이쳐야 할 길인 것이다.
필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동기다.
그는 욕망을 컨트롤할 수 있는 인간이어야만 한다. 권력욕이나 명예욕, 금욕, 색욕이 없는 인간으로,
그는 군대의 법보다 사회의 법을 따르는 인간이어야만 한다. 언젠가 그런 동기와, 나는 만날 수 있을 것인가?
필요한 것은 『헬조선에 태어난 죄를 범한 수백의 미필』이다.
미필의 영혼에는 강한 원념이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14개의 단어』다.
『야간 근무』 『군대리아』
『연병장 구보』 『조기튀김 똥국』
『군대리아』 『각개전투의 길』
『군대리아』 『행보관』 『지오피』
『휴가』 『불침번』 『군대리아』
『행보관』 『짬밥의 황제』
나 자신을 잊지 않도록 이 말을 내 나사카 그 자체에 흉터로서 새겨넣도록 하자.
필요한 것은 『말차』이다.
나는 존엄성을 한 번 버리고 갈 『굴욕』을 가져야만 한다.
훈련장은 수백의 미필의 혼을 모아 흡수,
거기서부터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신병(노예)」은 눈을 뜬다.
신뢰할 수 있는 동기가 발하는 14개의 단어에 지성을 표하고… 『간부』는 나를 신뢰하고, 나는 『꿀보직』이 된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장소』이다.
북위 28도 24분 서경 80도 36분으로 가… 다음 「신검」을 기다린다.
그것이 『군지의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