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과의 Q&A를 통해서 얻은 답변임
물질우주의 존재는 물질적 유한자, 이데아의 세계인 메타공간의 신들은 관념적 유한자, 외신들은 관념적 무한자(메타공간부터 이미 관념의 세계이니까
외신들 역시도 관념적 존재임)
이렇게 3계층으로 볼 수 있을듯함 신들이 관념적 존재이긴 하지만 물질적 유한자보다는 양적으로 훨씬 거대한 존재라고 말하심
물질우주는 유한, 메타공간은 가무한, 외우주부터는 실무한
외신들은 신들에 비해서 질적으로 우수한 존재라고 답변해주셨는데 이 질적인 우수성을
스피노자의 실체와 양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보통의 신들과 태초신들인 프로토게노이의 관계로 설명함
또한 플라톤의 이데아 세계관에 대한 고증도 적절하게 사용된거 같음 애초에 플라톤 시절은 무한에 대한
개념의 정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이데아의 세계관은 유한주의라고 볼 수 있고 기껏해야 가무한 정도에서
놀았던 시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데아의 존재인 신들도 유한자라는 설명은 적합한거 같음
다만 외신부터는 초한수 개념이 들어가니까 관념적 존재라도 칸토어의 집합론이 들어왔기에 실무한의 존재라고 보는게
매우 타당하게 보임 일단은 답변은 저러한데 아브락시스를 우주권에서 추방해야 하는지 조금 애매한거 같긴함
그냥 아브락시스는 알레프 널의 무한한 규모의 존재(대충 가산 무한다중우주)였는데
질적 초월 1계층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는 내용의 답변이 들어와서 초월권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됨
이렇게 되면은 토피아는 질적 초월 1계층 + 양적 초월 1계층 = 초월권 2계층으로 올라감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셈
이거 한번 다른 사람들 의견을 좀더 들어보긴 해야할듯
질적 초월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이유를 말해줄 수 있음? 나도 이게 질적 초월로 봐도 될지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들을려고 쓴 글이라서
어떻게 보면은 브게에서 하나의 판례를 만드는 작업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