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는 무슨 다큐멘터리나, 과학 교육책이나 실존 인물 연대기처럼 현실 고증이 철저해야 할 필요는 없노.
작가가 표현하고 싶어도 지식이나, 본인 연출 능력에 한계 때문에 제한이 있기에, 묘사의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는 법이노 (ex 드래곤볼) 이건 장르적 특성이고, 연출만 보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극히 드믊.
원피스 처럼 1화 나올때 마다 모든 밸런스가 바람 앞의 등불 처럼 휘날리는 만화도 있노

설정집 자체는 당연히 만화 본편과 연계 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따로 뗄수는 없는거 누가 모르노.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묘사와 더불어 작품의 정보를 받아내는 수단이고, 이것도 vs판과 따로 뗄수 없는거 우리 게이가 모를리가 없지않겠노? 그렇기에 완전히 오류가 있는 게 아니라면, 설정은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맞는 거노.
물론 이것 자체도 유동적이기에, 융통성 있게 판단해야 하노 그래서 난 vs판이 내로남불이 기본 장착이라 하는거노

그러니까 게이야..
모든 설정집이 100% 명제의 부정 없이 맞다는 소리가 아니다 게이야..
작중 묘사나 다른 설정과 상충되는 설정이 존재한다면 그 설정은 재고의 여지를 둬야 함.
혹은 정말 심도있는 교차 검증을 하거나. ( 설정변경이나, 수정일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없애버릴 가능성도 있기에 독자는 그걸 확신하지 못함.)

이건 만화 본편의 애매성도 마찬가지고.
애매성이란, 묘사가 A라고도 B라고도 C라고도 해석하기 나름으로 바뀌는 경우를 말하는 거노.

좆토믹 참격속도가 옛날에 마하5니, 10이니, 수십이니 논쟁이 된경우도, 이런 묘사의 애매성 때문.
근데 그냥 ONE이 마하50 이라고 말했으면, 그건 나중에 설정변경이나, ONE이 아니라고 하기전 까진, 그건 당연히 그에 따르는게 맞는거노. 초음속은 가뿐히 찍을줄 알았던 1부 나루토 캐릭들이 총알이랑 비비고 있는것 처럼.

디지몬 본가가 이런 케이스들인것 처럼 장르적 특성이란 이런거노.
사실 이는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보지만, 이미 개개인의 머리속에 박힌 이미지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당사자라면 바꿔나가기 힘든 부분일수도 있겠노.

작품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이에 대해선 개인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지만, 너무나도 쉬우면서 다들 알고있으면서도 지키기 힘든 것인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타당성을 따져보고, 문제없으면 부정하지 말자는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노. 근데 거기거 인식의 차이가 벌어지니까 결국 자기 좋아하는 작품 편들게 될수밖에 없는게 된느게 이 바닥인거 같노.

답글 다시 보셈

그래 서로 생각이 통해서 다행이노.

근데 말이지. 무엇으로 꼬투리 잡느냐는 그림묘사로도 할수있고 그에 관한 우열은 그때그때 다르노
2달 만에 와서 한번 이렇게 많이 댓글달고 싶었던 거노.

그 부분이 해석이 갈리는 부분 아니겠노
전능이라는게 이 바닥들 노리고 적은 전능을 나타내는지, 흔히 Almighty 명사는 대단하고 위엄적인 것에 붙기도 함.
신화속 전승들 신들 태반이 전능이 잖노? 북유럽 오딘 같은 신들. 그렇게 보면 에넬은 자신을 신이라 자칭하고 다녔고,
그에 따른 능력과 공포의 통치적인 면모를 보면 전능좀 써도 되지 않겠노

내가 관대한 편인지, 여기 애들이 깐깐한건지 키자루 광속 같은 것도 어떤 팬덤에서는 그냥 받아들이기에 나는 무시하지 않은 편이노.

츄잉 앰생들 하루같이 싸우니 관점이 하나로 똘똘 뭉친 집단은 아니지 않겠노?
주장이 확일화 되면 논쟁이라는 행위를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나는 동의하지 않은 주장이 나와도 존중하고
그에 따른 논쟁을 할때는 상대의 주장과 설득도 확인할겸, 자신의 주장도 보완하는 편이노

그래서 관점이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노. 그게 게시판을 죽이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우린 어디까지나 독자의 입장이노.
그래서 나는 애매한 묘사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개인의 해석만을 근거로 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함.

당연히 서로 자신의 해석을 올바른 답으로 정해두고 주장을 펼치니까, 반대되는 주장을 상대할때는 서로 답답하기 마련이노
이런 경우에는 설정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함.

근데 논쟁이어 갈거노? 서로 하고싶은 말 다한거 같은데.

큰틀은 비슷한데 서로의 의견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주장의 이해 돕는 과정이노.
그 관점이라는 부분에서 사람마다 다르니까. 댓글달다 보니 그 부분을 서로 설명하다 보니 길어진거 같노.

서로 의견 교류는 나름 된거 같노. 다른점은 또 없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