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내 머릿속에는 대여섯 개의 신술(神術)이 더욱 떠올랐다. 그리고 내부의 음신지력이 더욱 팽창하더니 등 뒤에 여덟 개의 새까만 흑조(黑鳥)의 날개가 떠올랐으며, 눈에는 3번째 눈이 떠올랐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나는 내가 절대지경의 기술을 여러 개 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동시에 아수라의 적멸무극을 사용가능하며 신성(神聖)이 발현되기 시작했음을 알았다. 세피로트 6계의 균형이 내 안에서 싹트며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
츠아아악
오제 제곡을 죽인 자의 표식이 양 손바닥에 만들어졌으며 신을 거부하는 자의 낙인이 이마에 찍혀 있었다.
성좌(星座)가 울부짖는다. 계약을 맺은 성징(星徵)이 등 뒤에서 은하의 힘을 가져오는 중이었으며 신성과 합쳐져서 나를 한 단계 위의 존재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양자법칙을 다스리는 과학도구가 내 몸에 흡수되어서 시공을 제어할 수 있게끔 했다.
유희왕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