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이벤트 중 하나인 제로 아워에서 묘사되길,

우주의 창조와 기원은 다각적인 면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진짜고, 나머지는 짭이다! 이럴 수가 없음

 

 

 

그린 랜턴과 모니터 쪽과 연관되어 있는 설정을 따른다면 DC에서 우주의 창조는 약 190억년 전에 더 소스 (The source)가 창조한 것임

 

 

 

DC 산하의 레이블인 버티고에 속한 마이크 케리의 루시퍼에서는 우주 창조 이전에 프레젠스가 첫 창조물들을 만들어서 각각의 일을 맡긴 것으로 묘사 됨

 

 

 

"그거 알아? 네가 공을 굴리기 시작했을 때 말이야."

"공?"

 

"우주. 빅뱅, 그중에서도 첫 번째 말이야, 다른 거 말고."

"너와 미카엘은 그의 첫 아이디어(창조물)이었지. 그리고 그가 말했어. 나는 우주를 원한단다. 나를 위해서 우주를 만들어주렴."

 

 

마이크 케리의 작품에서는 더 소스의 우주 창조고 나발이고, 프레젠스가 루시퍼와 미카엘에게 우주를 창조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나옴

즉, 케리의 루시퍼 시리즈에서 우주의 창조자는 루시퍼와 미카엘이지, 프레젠스가 아님 ㅇㅇ

 

 

 

 

메탈 시리즈의 작가인 스콧 스나이더는 이런 우주 창조론과 다른 것을 들고 나옴

스스나의 관점에서는 우주는 모니터, 안티 모니터, 알페우스 3형제가 설계한 것이고, 이들에게 지시하여 우주를 창조한 것은 퍼페추아로 묘사 됨

 

하지만 퍼페추아에게도 지시를 내렸다는 존재가 암시되는 편이고, 퍼페추아가 돌아오지 않고 자기 멋대로 시작하니까 퍼페추아의 아들들한테 불려나온 근원의 재판관(독수리)은 퍼페추아와 그 부하들을 원큐에 털어버리고, 퍼페추아의 멀티버스 대신 새로운 멀티버스가 준비될 것이다. 너는 그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멀티버스의 가장 바깥인 소스 월에 처박아버림

 

아무튼 스스나의 우주론에서는 퍼페추아가 멀티버스의 창조와 연관되어 있음 ㅇㅇ

 

 

 

"너는 알아야만 한다. 처음에는 오로지 공허만이 존재했지. 매우 오래된 세월 동안 어둠만 존재했고, 빛의 존재는 아슬아슬하게 타오르는 불빛과도 같았기에, 나는 빛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빛은 순식간에 커졌고, 어둠이 걷혀나가자 어둠은 고통에 소리질렀다."

 

퍼페추아, 다키스트 나이트 등이 깽판을 벌였던 데스 메탈 이후, 모든 우주들이 돌아 오게 된 시점의 DC는 다크 크라이시스를 준비하고, 이번 크라이시스에서는 지금까지의 우주 창조와 다른 것을 묘사함

 

처음에 존재하던 것은 공허 안에 있던 어둠 (GEB) 뿐이었고, 빛(프레젠스)는 GEB가 알지도 못할 만큼 약했다는 것

하지만 갑자기 빛은 확장해서 어둠을 지워버렸고, 그 사이에 균열이 생겨서 창조된 것이 멀티버스라고 묘사함

 

이게 죠슈아 윌리엄슨의 우주 창조 서술임

 

보는 것처럼, DC에서는 우주 창조도 다각적인 면모를 갖췄기 때문에 여러 묘사가 병행하고 있음

이것들 자체는 전부 다른 묘사를 이루지만, 모두가 정사로 들어감 ㅇㅇ

 

그나마 스스나 말고는 전부 다 프레젠스와 얽혀 있긴 해, 스스나도 재판관 윗줄이 프레젠스 아니냐는 떡밥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