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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들의 지휘력은 외부 요소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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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21-08-08 14:18:34 | 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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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연히 킹덤을 보게 된 게 업 공방전에서 왕전이 이목을 회유하려 들 때의 회차였는데 그 뒤로 첫 화부터 킹덤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작가가 연출력은 형편없지만 그림은 잘 그려서인지 왕전이나 이목 둘 다 대비되는 카리스마가 돋보여서였는지 몰라요.

왕전은 어두운 야심.

이목은 무욕. 소탈함. 

 

육대장군 발표식 에피소드를 보고 이후 가이드북 3탄도 나와서 새로 등장한 인물들의 공식능력치나 아니면 기존의 인물들의

능력치 상향을 보았는데 강자들의 지휘력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무래도 본인의 능력이나 인품, 성향, 경험 이외에도

여러가지 외부요소들까지 겹쳐서 오르거나 낮아지거나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군사적, 정치적 지위까지 오르게 되면 그만큼 또 높아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래서 몇몇 90점대 이상의 강자들의 지휘력을 주목해봤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점수였더라구요.

 

ex - 악의(군신. 지휘력 100)

중화가 서쪽은 육대장군. 중앙은 삼대천. 동쪽엔 악의 한 사람이 있어서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라고 평가받았고 본인이 대장군이라는

군의 정점에 있는데 작중에선 과거 연, 한, 위, 조, 초, 진 6개 나라의 합종군 총대장이 되어 6개 나라의 군대를 통솔해서 당시 초강대국인

제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니 지휘력은 당연히 정점.

 

ex - 염파, 인상여(구 삼대천. 지휘력 98)

염파는 대장군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정신력, 완력, 경험, 지혜, 행운 등등) 갖췄고, 작중에선 등장만으로도 열세에 몰린

위군의 사기를 단숨에 폭발시킬 정도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주인공을 공포에 질리게 할 정도의 무력을 선보였죠. 인상여는 실제

역사상에선 진나라 소양왕을 말빨로 털어버려 실리와 명분 모두를 쟁취할 정도의 지혜를 보였고 작중에선 꿈을 통해 중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심오한 모습을 보였고, 염파와 문경지교를 맺었으니 무력은 갖추지 못했어도 지휘력만큼은 당연히 염파와 동급. 

 

ex - 왕기(천하대장군. 지휘력 93)

작중에선 93이면 의외로 낮을 수 있겠고 심지어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규가 지휘력 97이라서 낮겠다 보여도 본인의 카리스마 수치가 100으로

나오고 작중에선 사기가 떨어진 민병들을 "전군. 전진" 이라는 두 마디만으로 사기를 치솟게 할 정도의 리더십을 선보임. 

그가 빈사상태에 이르자 휘하의 병사들이 사기가 떨어지고, 탈출시키려고 할 때는 전부 저승사자처럼 싸워서 시신이 욕보이는 일이 없도록

할 정도로 병사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죠. 불굴의 정신력으로 정신병자 방난을 공포로 몰아붙이고 작중 등장하는 강자들이라면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입에 오르내리는데다가 인기투표를 진행하면 주인공조차 제칠 정도로 독자들이 좋아합니다.

 

ex - 이목(전 삼대천. 지휘력 99)

실제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최고의 지장이자 명장으로 기전파목 중 한 사람.

그가 살아있는 동안엔 왕전조차도 이목을 이길 수도 조나라를 멸망시킬 수 없었죠. 결국 곽개와 조나라 조정을 매수해서 이간시켜 이목을

참살하는 결과까지 나오고 나서야 조나라 멸망을 성공할 수 있었을 정도.

압도적인 수비력과 수성능력을 자랑하는데 이 작품에선 작가의 형편없는 연출력으로 능력치만 높은 실패자로 독자들에게 찍혀있는 상태. 

작가가 왕전과 여정(진시황)은 그토록 빨아대는 결과를 초래해서인지 도양왕 명군설이나 곽개 명장설까지 나올 정도의 작중 최대 피해자.

작중에선 진나라를 공격할 때 제나라를 제외한 나라들로 합종군을 일으켰고, 본인은 대장군 겸 재상으로 문무겸비의 능력으로 군부와 정부

양쪽을 다 통솔해야 하는 상황이니 지휘력이 높을 수밖에 없죠. 현재는 군부에서 제외됐지만 청가에서 힘을 모아 진나라에 맞서기로 결심했으니

지휘력이 떨어지진 않았구요. 작중 여불위가 평가한 대로 무욕한 모습을 보이지만 오히려 그게 더 빛나보여 두려울 정도라고 평가했으니 제발

작가가 후반에는 이목의 활약을 제대로 그려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ex - 양단화(산민족들의 왕. 지휘력 99 → 100)

실제 역사상에선 왕전의 말단 장수 출신으로 전공을 세우는데 여기서는 무력, 지휘력, 지력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희대의 먼치킨으로

육대장군의 또 다른 확정적인 후보. 본인의 카리스마 또한 출중하지만 본인의 미모로 무력 99의 괴물인 란카이마저 사랑의 포로로 만들 정도.

대상조의 직위. 진나라와의 국교. 4번째 육대장군 취임 등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본인의 리더십이 악의와 동등해지는 건 당연한 결과.

 

ex - 창평군(군 총사령관. 지휘력 95 → 96 → 97)

작중에선 여씨사주 중 한 사람. 군사학교에서 인재들을 양성하고, 진나라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군부를 지휘.

우승상의 직책도 겸비한 작중 최고 천재중 한 명. 

무력은 몽무급. 지력은 이목급. 

육대장군이 부활하면서 기존의 몽무와 등을 제외하고도 왕전, 환기, 양단화까지 대장군이 되었는데 설령 이들이 전쟁의 자유가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창평군의 지위가 군 총사령관인 만큼 이들 다섯 명의 위에서 군부를 진두지휘해야 하니 지휘력이 상승하는 건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게다가 주목하는 젊은 세대들인 이신, 왕분, 몽념까지 장군이 되었으니 그들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하는 것도 창평군의 역할.

(+) 작중에서 항연(그 뒤로 항우), 유방, 조고와 더불어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 중 한 명.

 

ex - 오르도(연나라 대장군. 지휘력 95)

작중에선 털리는 역할이 꽤 많고 지력도 대장군치고는 낮은 수치지만 연나라 북방에서 50개 산간민족들의

왕으로 군림하기에 상대적으로 지휘력은 꽤 높은 수준. 기대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산민족들의 왕인 

양단화와의 매치업.

 

ex - 와린(싸움의 천재. 지휘력 92 → 93 → 94)

함곡관을 함락직전까지 몰아붙였고 등조차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의 두뇌플레이를 선보였죠. 대장군으로서 휘하에 30만 대군을

장악하고 있을 정도의 역량이 드러났고 그 위세는 춘신군을 죽이고 정권을 탈취한 이원조차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여서

공동 재상 체제를 제안할 정도. 대장군. 재상. 군총사령관 등 여러 가지 요직을 초강대국인 초나라에서 역임하고 있으니 그만큼 지휘력이 

오름으로 확인. 이 인물을 통해서 항연의 지휘력도 짐작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일단 항연은 군부에서 첫번째 대장군이고 무엇보다도

그 괴물인 항우의 할아버지. 와린 본인은 대장군임에도 2번째 서열이었던 만큼 이원이 와린에겐 한 수 접는 입장이더라도 항연만큼은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와린을 견제하는 게 가능합니다.

 

ex - 여정(진시황. 지휘력 97 → 98 → 99)

실제 역사상에선 희대의 싸이코패스이자 대량학살자. 

역사상 최악의 폭군중 하나지만 여기선 신격화된 인물로 이신과 더블 주인공.

환기의 평가대로 광기처럼 보이는 정의를 내세우고 그걸 정당화해(중화통일) 저질러버리는 멍청이. 

작가가 지금까지의 형편없는 연출력을 만회하기 위해 후반에 연나라 형가의 암살시도 에피소드를 통해 정신적으로 타락시켜 아예

짐승같은 광인의 수준으로 만들어버린다면 더 만화가 재미있어 질 거라고 개인적으로 기대할 정도.

본인은 암살위기. 내전. 정치전. 외침 등 여러가지 풍파를 겪으면서 자랐고 왕이 되어 가관식(즉위식)을 무사히 마쳐 실권을 손에 쥔

상태에서 마침내 육대장군 제도까지 부활시켜 왕으로서 그들의 정점에서 군림하게 되었으니 지휘력이 최고수치에 도달함은 당연. 

이를 통해 작중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구 육대장군의 절대적인 충성심을 받았던 소양왕의 지휘력은 일국의 왕이라도 100으로 평가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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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짹짹 2021-08-08 16:32:59
수정할게 악의는 진을 제외한 5국으로 제나라를 침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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