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도쿄도 청소년 건전 육성 심의회' 회의 기록 중에 '요스가노소라'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2ch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요스가노소라'가 비록
오빠와 여동생의 근친상간을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그린다
거나 필요 이상으로 반복적으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괜찮다는 취지로
기록되어 있어, 2ch에서는 '요스가노소라 대승리'라고 놀라워한 바 있습니다.
http://www.seisyounen-chian.metro.tokyo.jp/seisyounen/pdf/09_singi/622/622gijiroku.pdf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 4월 9일 같은 회의 기록 중에 '투러브루 다크니스'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모양입니다. 위쪽 PDF 파일 15페이지에 보면, '아들의
방을 청소하다가 투러브루 다크니스라는 책을 발견했는데, 여자 가슴 뿐만 아니라 하반
신까지 노출되어 있더라'하는 민원이 제기되어 문제의 서적을 확인한 일이 있었다고 하
는데요. 심의회 측에서는...
[ 해당 도서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지정 기준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 라고 판단하고 민원인에게 그 같은 결과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2ch에서는 '요스가노
소라에 이어 투러브루 다크니스도 대승리!'라면서 화제로 삼고 있더군요. 의외로 심의회
의 기준이 그렇게까지 엄격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덜덜)
출처 - 고독한별의 순수한 망상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