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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이 구울을 싫어한다구요? 아니죠..
동애사 | L:0/A:0 | LV12 | Exp.27%
68/250
| 0 | 2015-10-20 10:59:35 | 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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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은 죽을때 마저 친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구울이였던 양아버지를 생각했죠(심지어 마지막에 아버지라고 부름 진정으로 아빠라고 생각하는거)
외적으론 원망한다 싫어한다라고 생각하고 구울을 혐오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인간으로써에 입장인 자신이 구울인 아버지를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것 뿐이죠 윤리적으로 말이죠
사실은 자기는 그 사람이 구울이던 사람이던 아버지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감춘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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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킁 2015-10-20 11:13:37
그건 자신을 키워주고 자신만은 죽이지 않은 양아버지에 한정된 마음일 뿐이고 전체적으로보면 싫어하는게맞져 실제로 원작에서도 카네키제외하곤 자비없는모습 보여주지 않았던가여

찾아보니 아몬이 카네키와의전투에서 마지막에 양아버지를 생각했네요 전혀 생각도 안하고있었음..양아버지에대한마음은 혐오를 가장한 애정이 맞는거같음여..불쌍ㅠ
방귀 2015-10-20 11:17:05
아몬이 고아였지 않나요?? 고아라서 진짜 부모님을 모르는것 같던데..양아버지가 도나토이고 마지막 회상에서 떠올렸던건 도나토가 구울의 모습을 보이기전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을적 단편적 모습을 좋아했던거 같아요
아버지를 좋아했다라고 하신 말은 맞는 말인것 같아요 그게 사람의 모습이였던 아버지인것 같구요
Machiavelli 2015-10-20 11:51:50
레알 1부에서 이미 현실 인식과 감정이 괴리되어 괴로운 상태..
구울 개갴기라는 감정과 친부모가 아닌데도 정주고 키워준 양부에 대한 신뢰와 애정, 이 모든 게 다 인간의 감정이고 인간의 윤리에 충실한 거니까요.
아키라 안 건드리려고 밤새 푸시업하는 도덕적 인간 아몬에게 정말 무거운 짐입니다 ㅠㅠ
구울오빠 2015-10-20 12:02:57
애증인가
조용한새벽 [L:23/A:85] 2015-10-20 12:59:14
아몬은 구울을 싫어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도나토를 좋아 했던 것은 구울으로서의 양아버지가 아닌
인간 인것 처럼 나를 대해 줬을 때의 그 따스함이 좋았었던 거죠.
아직 구울인 줄 몰랐을 때에는 모두에게 빛을 주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이 사람이 보여줬던 모든 것은 거짓이고 위선이고 사람들을 잡아먹기 위해
가식을 부리는 그런 종족으로서 인식이 되었을 겁니다. 구울이라는 존재가!
결과론적으로 어린시절 사건이 아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인간과 구울이라는 존재는
섞일 수 없는 존재라는 퍼센테이지로 따지만 95%정도의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게 카네키라는 구울을 만나면서 달라지죠.
보통의 구울과 다른 그를 보면서 느꼈던 마음은, 인간을 잡아먹고 싶지 않다는 그는
아몬에게는 무척이나 특별하게 되죠. 그가 가지고 있던 구울은 인간을 잡아 먹기 위해서
어떠한 감정적 이용도 불사하는 존재로서 인식이 되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렸을 적 보여줬던 도나토에게 받은 애정에 대한 믿음 또한
무의식적으로는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받은게 정말로 거짓인가?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죠
그래서 카네키에게 한 번 흔들린 마음은 지속적으로 도나토에 대한 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과연 한 점의 애정이나 한 톨의 마음조차 없었을까?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인간을 먹고 싶어 하지 않는, 안대'로 부터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느끼는 거죠. 인간과 구울의 공존과 공생의 가능성을!
인간성이 존재 하지 않을것 같은, 그리고 자기 종족들 까지 잡아 먹기위해 존재하는 구울이라고
생각 했지만, 카네키를 보면서 과연 모든 구울이 그런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은
아몬의 구울에 대한 인식을 살짝 변화시켜 놓으면서
카네키에 대한 집착을 상당히 불러오게 됩니다.
그라는 존재가 아몬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에 확신적인 존재가 된다면
그가 받았던 도나토의 단편적인 애정부터 혹은 인간과 구울의 공존적인 문제까지
마음속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몬은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구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아몬의 마음은 증오에 가깝습니다.
도나토에게서 본 비인간성 속에서의 인간성(가식이라고 치부되는)은 아몬이 받아본
사랑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해결점의 가능성을 보게된 카네키에게 집착하게 되는거죠.
Amon 2015-10-20 18:17:03
@조용한새벽
지금 폰이라서 댓글은 최대한 나중에 달려고 했는데.... 왠만한 연구글급으로 와닿는 글이라..... 흔적 남기고 갑니다. 생각할수록 안타까운 존재들이에요
조용한새벽 [L:23/A:85] 2015-10-20 19:35:10
@Amon
구울이라는 존재 자체가 안타까운 존재 들이에요바로 앞의 세계가 아나라 이면의 세계에서 밖에 존재 할 수 없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존재 (인간)을 식량으로 삼음으로써 태어나자마자 가장 강한 적을 눈앞에 두고 있죠. 먹고 살아가는 것으로서의 생존과 같은 지성체지만 공존 할 수 없음 이라는 특징은 결과론적으로 비극을 불러올 수 밖에요.
조용한새벽 [L:23/A:85] 2015-10-20 19:38:55
@Amon
여기에 아몬과 카네키는 그 두 세계를 경험했기에 그 차이에서 오는 불평등함을 알게된 사람인거죠! 그런점에서 그 둘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구요
Amon 2015-10-20 21:17:50
@조용한새벽
이런 세계관 진짜 좋아하는데..... 근 5-6년만에 만화에 취향저격당해서 견디기 힘든 것도 이런 캐릭터들을 통해 저 자신도 스스로를 되돌아보게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조용한새벽 [L:23/A:85] 2015-10-20 12:59:58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까 길어졌네..
예전에 글을 쓰려다가 말았던 주제라 뜨문뜨문
생각했던게 기억이 나긴하네요
무다 2015-10-20 15:18:28
되게 싫어하는데
카네키랑 도나토한테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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