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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여래의 기묘한 모험 ㅡ 12편
박용제 | L:33/A:602 | LV47 | Exp.11%
108/950
| 2 | 2017-08-17 01:35:15 |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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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족의 영토와 마족의 영토 사이에 있는 넓은 평야

 

 

그곳에서 신, 마 두 종족이 대치 중이었다.

 

 

The King: "숫자가 꽤 많군요.... 대열도 잘 갖춰져 있고.

 

물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방심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환웅: "작전에 변동이 생기지는 않았겠지?"

 

 

The King: "신무기 '네피림' 으로 적군의 대열을 무너뜨린 후, 그 기세를 몰아 곧바로 쓸어버린다.

 

그리 복잡한 작전은 아니죠. 이 기본적인 틀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환웅: "저쪽의 마족들은 별 문제가 되지는 않네. 다만 아까부터 신경쓰이는 것은...."

 

 

킹과 환웅은 동시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The King: "저기 멀리 떠있는 정체모를 비헁체.... 어찌 된 일인지 제 '현자의 지혜' 로도 분석이 불가능하더군요.

 

 

 

아마 지구의 지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대체 저런건 도대체 어떻게 만든것인지..."

 

 

환웅: "저쪽에도 신무기가 있고, 이쪽에도 신무기가 있다.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몰라.

 

 

뭐 우리측엔 초월적인 강자가 3명이나 있으니 지지는 않겠다만......"

 

 

신족 1: "네피림 준비 마쳤습니다! 언제든지 공격 가능합니다!"

 

 

환웅: "....시작해라."

 

 

환웅의 명이 떨어지자 건장한 신들 수 십명이 죄수 신분의 신족들을 끌고 이동요새 '하늘고래'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신족 2: "으아아아!!!!! 살려줘!!!"

 

 

신족 3: "시끄러워 이 세끼야!!! 에잇!!!"

 

 

신족 2: "커헉..!!"

 

 

신족 4: "대체 뭘 하려는 거야??.... 차라리 곱게 죽여줘!!! 제바아아아알!!!!!"

 

 

어느덧 하늘고래는 마족들의 진영 위를 지나고 있었다.

 

 

신족 5: "휴우... 그럼 시작할까...."

 

 

건장한 신족들은 묶여있는 죄수들의 몸에 주삿바늘을 꽂아넣었다.

 

 

그 주사에는 액체라고도, 기체라고도 할 수 없는 불길하게 빛나는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신족 4: "크에에에에엑....!!!"

 

 

신족 6: "끄어어어어......"

 

 

주사를 맞은 죄수들은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신족 7: "시간 똑바로들 재. 잘못하면 우리까지 휘말릴테니."

 

 

신족 9: "3...2...1... 지금이다!!!!"

 

 

건장한 신족들은 일제히 죄수들을 하늘고래 밑으로 밀어뜨렸다.

 

 

수 백명의 죄수들이 비명을 지르며 마족들의 진영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번쩍ㅡㅡ

 

 

갑자기 죄수들의 몸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마족들: "어...어...? 으아아아아아악!!!!"

 

 

수 백 미터의 하얀 거인으로 변한 죄수들이 마족들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콰콰콰콰콰콰콰콰콰!!!!!

 

 

 

근처에 있던 마족의 진영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었다.

 

 

하얀 거인, 즉 '네피림'들은 별다른 상처 없이 일어나 마족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있었다.

 

 

The King: (변질된 생체에너지가 담긴 여래의 척수액을 체내에 주입하는 것 만으로 하급 신들은 지성이 없는 거인으로 변한다.

 

 

여래... 알수록 재미있는 녀석이구나.)

 

 

 

 

 

한편, 한 여성이 그 광경을 우주선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 (방금 저것들이 거대화하면서 일으킨 폭발....규모는 다르지만 그 때 관측됐던 폭발과 비슷해.

 

 

역시... 그 폭발의 원인은 신족 중에 있었나...!!

 

 

여기에 도착한지 약 10년 만에 드디어 단서를 잡았어!!!)

 

 

마족 장군: "이봐 666, 누가 온다. 싸움에 대비하자."

 

 

666: "앗? 그래그래 이제 슬슬 신들이 마중을 나올 때가 됐지.

 

 

어디보자~ 누구일까??"

 

 

 

갈색 피부에 하얀 장발을 한 신이 우주선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아르둔: (저자들이 마군의 지도자인가.... 여자쪽이 특히 위험해 보이는군. 뭔가 다르다....)

 

 

마족 장군: "저건... 투신 나탁?!!??

 

 

놈은 내가 맡도록 하지.

 

 

갚아줘야 할 것이 많거든."

 

 

666: "그래. 난 아래 내려갔다 올테니 수고해~ 카캇."

 

 

아르둔: "혼자 덤빌 테냐? 자신 있나 보구나."

 

 

마족 장군: "나탁... 네놈 손에 얼마나 많은 부하들이 죽어 나갔는지 아나??

 

오늘 그들의 복수를 하게 되겠구나....."

 

 

파앗ㅡㅡ

 

 

 

말은 필요없다.

 

마족 장군과 투신은 서로를 향해 덤벼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666: "흠...."

 

 

땅으로 내려온 666은 신족들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666: "저 빨간머리 녀석은 왜 눈이 3개지?? 신기하네....

 

그건 그렇고 저 놈 엄청 쎄잖아?

 

우리 일족에 들어와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666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녀의 시야에 대머리에 검은 피부를 한 신이 들어왔다.

 

 

666: "어...?"

 

 

그녀에게는 남들을 보는 것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조금 전 킹의 강함을 간단히 알아챈 것도 그 능력 때문이었다.

 

 

257년 전 부터 20년 동안 관측되었던 폭발,

 

대머리 신을 보자마자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재생됐다.

 

 

 

 

 

 

 

 

 

 

 

 

 

 

 

 

 

666: "카카카캇...!!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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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표1표씹표 2017-08-17 01:42:15
다녀감 나 여기
박용제 [L:33/A:602] 2017-08-17 01:45:28
@좆표1표씹표
살아 있구나!!! (씨익)
갓오하꿀잼 2017-08-17 02:11:53
허니잼
박용제 [L:33/A:602] 2017-08-17 02:42:14
@갓오하꿀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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