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고수'임을 항상 머릿속으로 새겨야 합니다.
물론 저도 용비를 괴랄하게 애정하는 팬입니다.
한명 한명이 구무림 최강자의 경지에 필적하는 천곡칠살의 일원을 꺾음으로써 '과거의 사슬'을 벗겨낸다면.. 팬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그래선 안됩니다.
'신무림의 고수'들을 믿고 맡겨야 합니다.
신무림 주조연들의 괴랄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백옥무제 진가령, 시공간마저 갈라버리는 소진홍, 풍진방의 괴물 도겸, 파천신공 뺨치는 씹사기무공 흡성대법의 극의까지 이어받은 귀혼수 가우복..
이들이 '천곡칠살'이란 절대적인 강자들을 격파해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용비가 다치는 모습을 절대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좋아하니까. 애정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