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분이 쥬조 조커트럼프 카드보고
이거 아라타 아닌가요?? 하는 글을 본 적 있어서 최근 전개가 좀 소름이긴 한데
쨌든
저는 이번 쥬조 아라타입고 싸우는 전개 보고 조금 실망했어요
애초에 아라타라는 쿠인케는
아몬, 시노하라같이 힘싸움에 특화된 인물들이
극도로 단련된 신체로 아라타의 부담을 견뎌내면서 신체능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그런 '열혈'스러운 도구인데
원래 쥬조라는 캐릭터 자체가
막 힘싸움하고 맞대결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가녀리고 연약한 신체로 트릭키하게 움직이면서 모든 공격을 피하고 적을 압도하는 전투방식인 만큼
쥬조가 아라타를 입는건 뭔가 어색했어요
마치 뭐랄까. 헌터헌터의 히소카vs클로로의 마지막 장면이 서로의 마지막 넨을 쥐어짠 필살기(나선환vs치도리 같은)로 맞붙는걸로 마무리되는 걸 보는느낌?
쥬조가 제2의 아리마란 소리 듣는 인재인데도 c급 쿠인케 사소리 쓰는것도 매력이었는데
갑자기 쥬조가 직접 구축한 것도 아닌 쿠인케를 사용하는것도 뭔가 약간 템빨느낌나서 별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