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이 그렇게 자신을 위해 살라고 했는데도
강룡이 자기 무덤 앞에서 그냥 같이 죽으려고 가만히 있으니까
보다 못해서 사부 복수라도 하라고 살아갈 동기를 준거죠.
그리고 강룡이 만두집 정착해서 자신의 삶을 찾으니까 이제 예린이에게 강룡 복수 그만두게 하려고 말 좀 해달라고 한 거고요.
그러다가 최근화에서 이제 강룡이 사부 복수도 안한다고 하니까 자신이 심어준 거짓된 동기가 없어도 괜찮겠다 하고 사라진 거라 봅니다.
문제는 강룡이 이때 한 말은 진짜로 사부 복수를 포기한게 아니라 당시 사부한테 삐져 있어서 단순히 투정 부린 거에 가까웠다는 것.
파천 유령이 만족하면서 사라져 버리니까 사부가 죽기전에 했던 유언 떠올리고 자신한테 사부가 어떤 존재였는가를 다시 떠올리면서 개빡돌아 버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