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지는 소리」
두 번째 시련 속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었던 스바루.
닳아 없어질 뻔한 스바루를 움직인 것은 스바루를 누구보다 사랑해주고 누구보다 힘든 사람이었다.
깨어난 스바루는 힘을 보태려고 손을 내미는 에키드나에게 그 손을 잡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때 어둠의 베일을 두른 질투의 마녀가 나타나자 그녀 또한 스바루에게 손을 내민다.
그 손을 거절한 스바루는 누구의 손길도 빌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