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동안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전설의 섬. Laugh tale 웃기는 이야기.

 

로저는 무엇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지었을까요 ?

 

 

로저는 해적으로써 인도하는 길의 끝, 기록지침의 최종지점 로드스타섬에 도달했지만

 

 

작가는 또 하나의 관문을 남겼어요. 마치 퍼즐찾기를 방불케하는 상황을 말이죠.

 

이름의 의미를 파악하기전에

각각의 섬들의 특징을 보면 하늘에 떠있는 하늘섬 해저에 잠겨 있는 어인섬 사막의 알라바스타와 같이

 

 

날개 달린 하늘섬 주민들, 어인섬 사람들, 고대 이집트의 재료로 쓰였다는 알라바스터 등등

 

배경, 사물, 인물, 역사적 자료를 인용해 섬들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요.

 

이와 같은 맥락으로 라프텔 또한 겉으로 드러난다는 것이에요.

 

 

이름 그대로 적용해 봤을 때 최근에 돌았던 메타픽션과 같은 정말 '웃긴 동화' 그 자체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아니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일종의 트릭이라 볼 수도 있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라프텔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네그리프의 존재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이상 존재 유무를 알 수 없다.

 

이 말은 즉 세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다는 말이 돼요.

 

여기서 되짚어 보아야 할 키워드는 '보이지 않는다'와 '떠오른다'와 같이 어떠한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저의 반응을 살펴볼게요.

 

 

로저는 끝내 마지막 섬에 도달해서는 웃으며 이런 말을 합니다.

 

 

" 조이보이 나는 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다.

어마어마한 보물을 남겼구만 그래!! 참 '웃긴 이야기야' "

 

로저가 보물을 앞에 두고 이러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단 한가지.

 

조이보이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놀랍게도 공백의 역사를 매우는 한 문장이 '선장의 그 말'이자 

 

 

막대한 보물이 '밀짚모자'라 가정한다면 본인과 똑닮은 사상을 본 로저 및 선원들이 눈물이 나올 정도로 웃었던 이유를 이끌어내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물이라 함은 라프텔과 동시에 언급된

 

 

원피스라 말할 수 있겠죠.

 

골드로저가 세상의 끝에서 웃으며 외친 말 '라프텔'

세계정부가 로저의 시점에서 보고 외친 말 '원피스'

 

 

즉, 조이보이의 사상으로 하여금 라프텔을 불러 일으키는 현상이

만약 대 비보 원피스를 찾는 수단과 일맥상통 하다면 새로운 사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라프텔이 원피스이자 동시에 원피스가 라프텔이 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클로버 박사가 말하는

세계정부가 그토록 역사의 진실을 감추려고 했었던 이유는 역사와 함께 부활할 어떤 '왕국의 존재'와 '사상'이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온다.

 

이 말은 곧,

 

 

한 소년이 일으킬 전 세계가 휘말려들 정도의 거대한 전쟁으로 '파멸하게 되는 순간'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스로를 천명으로 여기는 하늘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편현된 사상이

 

 

이와 정반대 되는 자유로운 사상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을 암시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너진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마리조아 천룡인들의 삶의 터전인 레드라인을 가리키는 것이며, 레드라인을 붕괴함과 동시에

지배와 압박 속에 살아가는 모든 존재의 자유해방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피네가 도달해야 할 최종 목적지 또한 고대병기를 사용할 만큼 거대한 스케일의 어울리는 스테이지는

붉은 대륙 레드라인 밖에 없기 때문에

 

 

로저의 마지막 행선지 또한 레드라인을 향해 있었을 것이라 보여지네요.

 

 

추가적으로 해적이란 주제에서 지도라 함은 보물지도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지도에서 보물에 지표를 표시하는 행위는 X를 의미합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가장 큰 X표시를 가리키고 있는 장소를 아시나요?

 

 

바로 세계관 그 자체입니다.

 

즉, 레드라인과 그랜드 라인 세계를 횡단하고 있는 경계를 허무는 순간 이 만화가 궁극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이루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종 결론지어···

 

 

거대한 왕국과 그 사상은 4개의 바다와 그 경계에 있는 그랜드라인과 레드라인을 허물었을 때 나타나는 섬이자

 

 

작은 항구 마을을 기점으로 눈덮인 마을을 지나 작렬하는 태양아래 사막을 건너 마침내, 하늘을 찍고 땅끝까지 내려가

코끼리등을 타는 '자유로운 여러 이야기가 이어지는 웃기는 이야기(Laugh tale) 원피스'라 정의 내려보겠습니다.

 

 

결국 원피스란 밀짚모자를 쓴 한 소년의 여정이 이어지는 즐거운 이야기니까요.

 

 

 

 

한 줄 요약.

 

라프텔이란 거대한 왕국 하나로 이어지는 이야기 원피스를 의미하며 그 왕국의 보물이란 밀짚모자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