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단 둘뿐인 문예동호회
책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쪽은 학교 내에서도 4대 미소녀 중 한 명인 시라모리 카스미
그리고 주인공은 보잘것 없는 아싸, 쿠로야 소키치
그런 두 사람이 시험삼아 사귀게 되면서 시작되는 러브코미디
일단 내용 자체는 간단히 설명하면 히로인이 주인공을 놀리는 타카기 양같은 전개
그리고 이야기는 대부분 대화로 풀어나가서 만담의 느낌이 좀 강하게 들기도 하네요
처음부터 사귀면서 시작하지만 나름 히로인이 좋아하게 된 배경 등은
과거의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나름 부족한 서사를 잘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작품의 시점은 첫 만남에서 1년이 흐른 뒤인지라
과거 회상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이게 위에서 언급했듯이 서사를 보충해준다는 점에선 좋지만
너무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보니 사후보고의 느낌이 강해
이야기의 전달력은 좀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전체적으로 좀 인상이 옅은 느낌의 작품인듯
재미없진 않은데 깊이감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주인공이나 히로인에 대한 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떡밥은 남겨두고 있지만
적어도 1권에선 둘 중 한 명의 배경을 좀 더 강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1권은 둘 사이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룬 느낌
첫인상은 딱 킬링타임으로는 적당한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