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전 검찰총장 : 저는 오늘 국민의힘 당에 당원으로서 입당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불과 3시간 전에야 알려졌습니다.
그나마도 처음엔 그냥 당사를 방문한단 사실만 공지됐습니다.
어제까지 캠프 관계자들도 윤 전 총장이 결심을 굳힌 걸 몰랐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지방 일정으로 당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깜짝 입당'이 혼선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제가 정권교체와 이런 정치 활동을 해나가는 데 입장을 분명하게 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혼선과 누를 끼치는 게 아닌가…(그래서 입당) 결심한 지는 얼마 안 됩니다.]
그러면서 1차 경선부터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이 대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심지어는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한 달 전에 먼저 앉아계시겠다는 의지를 밝히셨기 때문에 저는 그것의 의미가 상당하다…]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조기입당 카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당장 국민의힘에 빨리 입당하면서 중도로의 외연 확장에 한계를 안게 됐단 분석이 나옵니다.
또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처신이 편해지긴 했지만, 이들과 어떻게 연대하면서 당내 입지를 다져갈지는 윤 전 총장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치열한 경선국면에서 가족 관련 검증도 돌파해야 할 관문이 될 걸로 보입니다.
불통오지네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박근혜...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