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맑은 옥돌에 불이달아
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
불빛에 연기인뜻 희미론 마음은
사랑도 모르리 내혼자 마음을......
아! 내마음을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그래도 어데나 계실 것이면
내마음에 때때로 어리누는 띠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밤 고이맺는 이슬같은 보람을
보배인듯 감추었다 내어드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