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가슴팍에 여동생 문신이 있는 사연인데 아심..?
무슨 연애방송? 그런데서 나온 사연임
남친에게서 전여친의 흔적이 자주 나오더래 핸드폰 디데이같은거.. ㅅㅂ 전여친 못잊었나..? 이런 생각했는데
보니까 남친한테는 십년동안 사귄 전여친이 있었던거...
남친이 미안하다고 다 지우겠다고 싹싹비니까 여친이 어쩔 수 없이 하나씩 자기가 지워나가면 되겠지 했대
어느날 남친 집을 놀러갔는데 여동생이 있더래
그렇게 종종 남친 집에 놀러가다보니 여동생이랑 친해져서 남친 잠깐 자리에 없을때 막 고민상담도 했나바
ㅇㅇ(남친)이가 전여친을 혹시 못잊는건 아니냐고ㅠㅠ
근데 여동생이 아니라고 전여친보다 언니를 훨씬 더 좋아하는거 같다고 대답했대
그 말 듣고보니 조금 안심하고 있는데 그 날은 남친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더래
여동생이 "어 엄마 왔어? 오빠 여자친구도 왔어"
하니까 엄마가 "손님이 계셨었네.." 이러더니 "반찬만 두고 갈게~~"하고 가려는거야
그래서 여친이 "그러지 말구 여기까지 오셨는데 같이 식사하고 가세요~"
"아..아니예요 불편할텐데 가야지.. 지수(여동생 가명) 넌 언제까지 여기서 살거야?"
"안그래도 집 알아보고있어"
"하루라도 빨리 좀 알아봐! 그리고 지수는 엄마 좀 데려다 줘"
남친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고 딸까지 데리고 나가는 예비 시어머니라니..!
함서 엄청 좋아하더라고
그러다 여동생도 드뎌 없고 해서 오랜만에 둘이서 장난치다가
실수로 남친 옷에 주스를 흘렸대
그래서 급한대로 남친이 옷을 훌러덩 벗었는데 세상에 가슴팍에 여동생 얼굴 문신이 박혀있고 아래에 무슨 영원한 사랑? 그런 문구가 있는 거임..;
ㅅㅂ 알고보니 지수는 여동생이 아니라.. 십년 사귄 여자친구였음
씨발 진짜 그 엄마는 뭐냐니까 지수네 엄마래...ㅅㅂ..ㅋㅋ...ㅅㅂ.. 진짜 개막장 장난?
일단 남친의 논리는 그거였대 보증금도 반 월세도 반반 똑같이 장만한 거라서 하우스 메이트처럼 지낸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아오 시발 진짜 ㅋㅋㅋ
그동안 사연주인공은 아무것도 모르고 전여친한테 전여친 못잊는거 같다고 그딴 고민상담이나 하고
남의 집 엄마한테 좋은 시어머니 뒀다고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진짜 열쳐받아서 견딜수가 없어서 헤어졌대..
진짜 인생은 역시.. 드라마 보다 더 막장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