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일 하러 9일 단기알바로 갔었음
주문 들어오면 물류창고에서 추석선물세트 옮기는 거였음
60대 할머니랑 저랑 둘이서 하니까 너무 힘들었음
5일차부터 2명 더 오긴했는데
첫 날부터 4일차까지가 주문 물량 많아서 그때가 제일 힘들었음
상품에 18호 27호 110호
200개 300개씩 갖고와 하고 전화오면 녜 알겠습니당 이몽~ 하고 카트나 대차 실어서 옮기고
진상으로는 직원들 나눠준다고
수백개 박스 다 까서 일일히 상품 하나씩 스티커 붙이게한 사람도 있었는데
햇빛 직사광선 직격으로 맞으면서 박스 옮기고 뜯고 스티커 붙이고 다시 밀봉하고
땀 뻘뻘흘리고 넘 힘들었지만
마트 아줌마들이 도와주심
점심 저녁때는 식사하고 나가서 커피 사와서 지칠때마다 조금씩 마셔서 버텼음
물류 차량도 자주 지다니니까 차 지나갈때마다 작업 멈추고 길 비켜줘야되는데
손님 기다린다고 자꾸 압박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