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영향 때문인지(기독교 싫어하심)
나도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막 인터넷에서 창조론자들 ㅈㄴ 까고 그랬음.
나이 먹으니까 뭔가 느낌이 변했음.
존중하는법을 배운게 아님. 존중 자체는 예전부터 했고
진짜 뭔가 내가 대하는 태도 자체가 변한 느낌.
그렇다고 신 믿고 교회 다니는건 아닌데
거부감이 사라졌을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는 말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도 있음.
옛날엔 마냥 개소리라고 생각했다면.
심지어 아빠도 이제 교회 욕 안하시더라.
내 기억에 아빠는 교회 진짜 개극혐하셨음 ㄹㅇ.
근데 엄마가 교회간다 해도 이제 별말 없으시고
유튜브로 뜬금없이 황창연 들으시더라 ㅋㅋ.
(참고로 엄마도 무교임. 그냥 친목 목적.)
그리고 과학을 깊게 팔수록 종교 존중하게 된다고 하더라.
내가 물론 그정도 경지는 아니지만.
시간이 된다면 과학과 수학의 종교관 차이를 오랜만에 혼세칼럼으로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