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함(미래형이라 시간이 특정될 필요가 없다)
2. 그런 아빠를 아들이 역으로 죽이려 했으나 어머니에게 죽임을 당함(즉, 죽이지 못함). 그리고 엄마의 쪽지의 서술 순서를 보면 알겠지만 살해 후의 시점은 점심을 먹기 전이므로 저녁 생각하는 아들의 쪽지는 거짓.
3. 아빠는 그런 엄마를 살해
쪽지는 모두 각각 본인이 작성 했다 했지요. 거짓 쪽지를 남기게된 필요성부터 살펴 봐야합니다.
거짓 쪽지는 살아남은 사람이 일부러 자신이 두 시체중 하나인양 죽은것처럼 위장해 보이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거짓 쪽지는 본인에게 이득이 되니 거짓 쪽지를 남긴 것이죠.
쪽지 작성한 시간 순서는 점심 - 저녁 - 점심 순으로 각각 아빠 - 아들 - 엄마 순이라 생각됩니다.
1.아빠가 엄마를 죽이려고 함
2.그것을 알고 아들이 아빠를 죽입니다.
3.그런 아들을 엄마가 죽이고 쪽지를 남기고 도망가죠
쪽지에서 거짓말한 부분은, '아들이 아빠를 죽이려고 해서' 가 아니라 '아들이 아빠를 이미 죽인 상태' 입니다.
즉, 아빠와 아들의 쪽지는 진실이며, 만약 아빠와 아들의 쪽지가 거짓이라 빠져버리면 사건 흐름에 구멍이 생기게됩니다.
반면 엄마의 쪽지는 없다해도 사건 흐름에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누가 죽은지 혼동되게 마지막에 거짓으로 작성한 쪽지인 것이죠.
조건에 '모두 같은 날에 쓴 것이 아니다'는 '각각 다른날에 쓰인 쪽지다' 와 '적어도 하나는 다른날에 쓰인 쪽지다' 로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뉘앙스상 후자의 의미가 짙으며, 전자의 경우는 쪽지에 점심, 저녁을 구분하는 의미가 없어져 조건을 다는 의미가 없다 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점심, 저녁이 사실 관계가 있다며 사건을 파악하는 힌트를 주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조건을 단것은 두개의 시간이 겹치는 점심, 아빠와 엄마의 시간이 다른날이라 강조하며 힌트를 주기 위한 장치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저녁 쪽지인 아들이 어느날인가가 중요 한데 그 다음은 제가 위에 적어놓은 것과 같습니다.